요리날다

바야흐로 막걸리의 전성시대가 열린 것 같습니다~ 요즘 마트가보면, 어찌나 다양한 막걸리들이 나와 있는지요. 포장과 모양, 그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세련되어지는 것 같아요~ 얼마전 갔던 압구정에 있는 영국식 바에서도 막걸리를 팔 정도니.. 그야말로 막걸리 열풍이 대단한 것 같아요~ 냉장고에 사뒀던 생 막걸리가 있길래~ 김치에 떡을 넣고 만든 쫄깃한 김치전과 함께 곁들어 봤어요 ^^ 원래 막걸리의 텁텁함 때문에 잘 안먹었는데.. 요즘 나오는 생 막걸리는 그런 맛이 전혀 없고~ 너무 깔끔하더라구요. 왠지 숙취도 없을 것 같네요~~ = 쫄깃한 떡 김치 전 = 재료 : 잘 익은 김치 한줌, 김치 국물, 떡국 떡 한줌, 부침가루, 달걀 1개, 풋고추 1. 김치는 쫑쫑 썰어 준비해두고, 풋고추도 얇게 썰어 줍니다...

오랫만에 올리는 토스트 레시피에요~ 한때는 정말 매일 아침 샌드위치와 토스트를 만들곤 했었는데.. 사실 이런 토스트는 정말 바쁜 아침 후다닥 만들기 좋은 메뉴이죠. 달걀과 치즈만 있다면 OK. 조금 더 시간이 난다면, 상큼한 블루베리 요거트와 함께 곁들이면 더 좋아요~ = 에그 치즈 토스트 & 상큼한 블루베리 요거트 = 재료 : 식빵 2장, 달걀 1개, 슬라이스 치즈 1장, 꿀 약간, 머스터드 소스 약간, 소금, 후추 조금씩 유기농 냉동 블루베리, 플레인 요거트, 아가베시럽 (or 꿀 ) 1. 식빵은 팬이나 오븐에서 살짝 구워 주세요.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을 으깨어 소금, 후추를 살짝 넣어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 줍니다. 3. 식빵 한면에는 머스터드 소스를, 다른 면에는 꿀을 발라 주세요. 4...

어릴 적 외국 동화책을 보면, 가난한 주인공의 삶이 항상 글귀 가장 첫 번째에 나오곤 했던 거 같아요. 예를들어, 미스터 포터씨는 아침 부터 분주합니다. 난로에 불을 떼우고 가족들이 먹을 스프를 끓이며, 남은 바케트 빵을 굽고 있지요.. ㅋㅋ 뭐 이런식의 말이에요.. ㅎㅎ 전 이런 글귀를 읽으면서 들었던 감정이 아직까지 고스란히 기억이 되요. 가난하지만, 그래도 그 나름의 운치와 낭만이 느껴졌다고 할까요? 어린나이에 너무 성숙했었나요? ㅋㅋ 어쨋든 저는 미스터 포터씨 처럼 가족을 부양하며 생계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꼭 이런 스프를 만들게 되면, 그 때 읽었던 동화책이 생각나는 거 같아요~ 이 스프를 먹으면서 저는 잠시나마 미스터 포터씨가 되어 보았답니다. 추위에 오돌 오돌 떨며 먹어..

제목이 참 재미있죠? 퐁듀 한잔이라니.. ㅋㅋ 제가 짓고도 웃기네요~ 작은 스프 컵에 치즈를 녹여 퐁듀를 만들어 봤어요~ 스위스 사람들이 겨울철 보양식(?)으로 먹는 다는 퐁듀~ 우리네 입맛에 맞춰 매콤하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 = 매콤한 치즈 퐁듀 와 바케트 = 재료 : 치즈류 ( 크림치즈, 체다치즈, 모짜렐라 치즈, 파마산 등등 원하는 치즈 아무거나 ), 청양고추 1개, 후추 약간, 우유 4큰술, 화이트 와인 2큰술 , 구운 바케트 빵 1. 치즈는 잘게 썰어 주세요. 2. 청양고추도 잘게 다져 준비해 둡니다. 3. 볼이나 컵에 치즈를 담고, 우유와 화이트 와인을 부어 주세요. 4. 그 위에 후추를 살짝 뿌린 뒤 다진 청양 고추를 올려 줍니다. 5. 전자렌지에서 2분 정도 녹인 뒤 200도 오븐에서..

홍콩에서 먹었던 뉴욕 스테이크 맛이 너무 좋아서.. 그맛을 못잊고, 마트에서 비슷한 부채살 스테이크 고기를 사왔어요. 고기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소위 말하는 풀만 먹고 살수는 없자나요 ㅋㅋ 가끔 아주 가끔은 요런 것도 조금 섭취해줘야죠~ ㅎㅎ 만들기도 쉽고, 아주 간편하답니다. = 등심 스테이크 & 구운 야채 = 재료 : 스테이크 용 고기, 감자, 단호박, 양파, 고추, 마늘 등 원하는 야채, 소금, 후추, 올리브유, 허브 1. 스테이크 용 고기에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해두세요. 2. 야채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지퍼백에 담고 그안에 올리브유, 소금, 후추, 허브를 뿌려 마구 섞어 줍니다. 3. 200도 온도 오븐에서 유산지를 깔고, 버무려 놓은 야채들을 구워 주세요. 4. 야채가..

아침식사로 좋은 고구마 샌드위치에요~ 고소한 호밀 빵 위에 고구마를 듬뿍 올려 야채와 함께 곁들어낸 그야 말로 아침이 상쾌해지는 샌드위치죠~ 저 처럼 도시락 용기나, 펄프 박스에 담아서 야외 피크닉 갈때 가져 가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고구마 오픈 샌드위치 = 재료 : 호밀 식빵 2장 (or 아무 식빵 ). 고구마 중간사이즈 1개, 생크림 3큰술, 꿀 1큰술, 양상추, 양파 약간, 머스터드 소스 아몬드 슬라이스 , 유자청 약간 1. 호밀 식빵은 오븐이나 팬에서 노릇하게 구워 주세요. 2. 고구마는 푹 삶아서 뜨거울 때, 으깬 뒤 생크림, 꿀, 소금 약간을 넣고 섞어 주세요. 3. 빵 한쪽에 머스터드 소스를 얇게 바르고, 그 위에 2의 고구마를 올려 줍니다. 4. 슬라이스 한 양파를 올린 뒤 치커리를..

담백한 감자와 치즈가 만났다!! 에담치즈를 갈아서 삶은 감자와 함께 넣고~ 오븐에 구운 고로케에요. 튀기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고소해서 아침 식사 또는 브런치 메뉴로 아주 좋을 것 같아용~ 요즘 마트가니깐 포실포실한 햇감자가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감자 요리 앞으로 더 자주 할 것 같아요~ = 오븐에 구운 폭신한 치즈 감자 고로케 = 재료 : 감자, 에담치즈, 소금, 후추, 파슬리, 올리브 오일 밀가루옷 : 밀가루, 계란, 빵가루 1. 감자는 푹 삶은 뒤, 뜨거울 때 으깨 주세요. 2. 으깬 감자에 갈아 놓은 에담치즈를 넣고, 소금, 후추, 파슬리를 넣어 동그랗게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3. 감자 반죽을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힌 뒤, 유산지를 깐 오븐팬에 올려 주세요. 4. 윗..

예전에 TV에서 묵은지를 넣고 닭 도리탕 하는 맛집이 소개 된 걸 본 적이 있어요~ 저도 닭 도리탕은 정말 자주 만들었었는데 신김치 넣고 한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매콤한 닭 볶음탕에 잘 익은 묵은지를 넣고 칼칼하게 끓여 봤어요^^ 그 맛은? 와우~~ 김치 넣고 끓인 닭 도리탕이 이렇게 맛날 수가!! 정말 간절하게 소주 한잔 생각나게 하는 메뉴랍니다. ㅋㅋ = 소주 안주로 좋은 칼칼한 묵은지 닭 볶음탕 = 재료 : 볶음용 닭 한마리, 묵은지 한줌(or 맛김치 ), 양파, 감자, 단호박, 대파, 청양고추 양념 : 고추장 2큰술, 국간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후추 약간씩 1. 닭은 깨끗이 씻은 후 소금, 후추를 뿌려 살짝 밑간을 해둡니다. 2. 냄비에 오일을 ..

마트가서 장을 볼때면, 질과 영양 대비 가장 저렴한 야채가 양배추가 아닌가 싶어요~ 큰 통 하나 사두면 쪄먹고, 샐러드로 해먹고 정말 다양하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죠. 특히 저처럼 위가 예민하고, 약하신 분들에게는 양배추가 정말 좋다고 합니다. 생으로 먹을 때 더 좋다고 하니, 양배추 샐러드는 정말 필수 요리인 것 같아요! 고소한 흑임자와 두부를 넣고 만든 드레싱에~ 아삭 아삭 씹히는 야배추 샐러드~ 이뻐지는 비결이 아닐까 싶네요 ^^ = 양배추 샐러드 & 흑임자 두부 드레싱 = 재료 : 양배추, 양파, 파프리카, 치커리 드레싱 : 두부 1/4모, 흑임자 1큰술, 마요네즈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꿀 약간 , 레몬즙 약간 ( 옵션 ) 1. 양배추와 양파, 파프리카는 채썰어 준비해두고, 양파는 찬물에 ..

새우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 중에 술안주로 정말 좋은 갈릭 새우 구이에요. 매운 청양고추와 다진 마늘을 넣고 새우에 버무려 오븐에 구운 새우 구이~ 와인 안주로 특히 더 좋은 요리에요. 코스트코에 와인 할인행사를 자주해서 며칠전 특가 세일하는 제품을 마셔봤는데.. 의외로 괜찮더라구요~ 비싼 와인이 아니더라도~ 행사 때 잘 맞춰사면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와인을 맛 볼수 있는 것 같아요! 와인 한잔와 새우갈릭 구이로 분위기 있는 주말을 보내보는 것도 좋겠죠? = 와인 한잔 생각나는 왕새우 갈릭 구이 = 재료 : 새우 한줌, 올리브유, 다진 마늘, 미림 1작은술, 청양고추 1개, 바질 약간, 소금, 후추 약간씩 1. 새우는 껍질을 벗겨 준비해주세요. 2. 볼에 새우와 올리브유, 미림, 마늘, 다진 청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