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갓 결혼한 친척 언니가, 요리가 영 서툴러서 오늘은 된장찌개, 내일은 김치찌개.. 모레는 다시 된장찌개.. 두가지 찌개로 매일 번갈아가면서 요리를 한다고 했다. 요리를 못하는 사람도 관심을 가지고 자꾸 하다보면 분명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겨~ 맛도 늘텐데... 관심이 없으면 하기도 싫고,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면 결국 맛이 없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 김치찌개든 된장찌개든~ 주재료만 좋으면 일단 반이상은 성공한 셈이다. 된장이 맛있으면 쌀뜨물에 된장만 휘휘 풀어 끓여도 그 맛이 기가막히고, 김치찌개는 무엇보다도 김치가 맛있으면 무조건 맛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 들기름에 볶은 묵은지 김치찌개 = 재료 : 묵은지 반포기 (or 신김치 ), 다시마육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