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엄마에게서 반가운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손수 담그신 물김치와 할머니께서 시골에서 농사지으신 감자, 양파가 한가득 들어 있었지요. 저희 할머니께서 농사지으신 감자가 정말 맛있거든요~ ㅎㅎ 색부터 노랗구요~ 쫀득 쫀득한 식감에, 그냥 쪄서 먹어도 참 맛있는 감자에요. 택배 받자 마자, 감자 샐러드, 감자 빵, 감자 쿠키까지~~ 하루 종일 감자와 씨름을 했네요. 아휴~ 할머니는 왜 그렇게 농사를 열심히 하신대.. 연세도 많으신데.. 그만 하시라고 해.. 늘상 이렇게 말하는 저지만.. 이렇게 할머니의 땀과 정성 덕분에 맛있는 감자도 먹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되구요. 그래도 힘든 농사일은 이젠 그만 좀 하시고 편히 쉬셨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 시골 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