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날다

오늘은 간단하게 만들어서 디저트로 먹기 좋은 촉촉한 수플레 치즈케이크를 소개합니다. 크림치즈케이크로 치즈를 듬뿍 넣어서 만들었는데요. ​ 그래서 부드러우면서 녹진녹진한 식감을 보여줍니다. 커피나 진한 홍차 한잔과 함께 하기 참 좋은 케이크에요. ​ 매우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맛이라 아이도 잘 먹는 치즈케이크이고요. ​ 수플레 스타일로 만든 것이라 볼륨감이 좋습니다. 그러면서도 적당하게 꾸덕하기 때문에 포크로 사르르 잘라서 입 안에 넣으면 스르르 녹아드는 맛입니다. ​ = 수플레 크림 치즈케이크 만들기 = ​ 재료 : 박력분 25g, 달걀 2개, 크림치즈 180g, 플레인요거트 70g, 레몬즙 10g, 설탕 60g, 바닐라 익스트렉 5g ​ 1. 크림치즈에 설탕 1/2을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 2. 계..

라면을 그다지 자주 먹지는 않지만, 출출해지는 밤시간.. 가장 먹고 싶은게 바로 라면이 아닐까 싶어요. 얼굴 부을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이왕 먹는 거 맛있게 먹어야겠죠~ 홍합탕 국물에 끓인 라면! 정말 제가 먹어봤던.. 전복, 굴, 바지락 라면을 다 제치고 당당히 1위로 위임합니다. ㅋㅋㅋ = 홍합탕 라면 = 재료 : 홍합, 대파, 청양고추, 라면, 김치, 고춧가루 약간 1. 냄비에 물을 붓고, 홍합을 넣어 뚜껑을 열어 보글 보글 끓여 주세요. 2. 여기에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시원하고 매콤한 홍합탕을 끓여 줍니다. 3. 홍합탕이 준비 되었으면, 국물에 라면 면발을 넣고 김치를 넣어 끓여 주세요. 4. 면이 다 익어가면 고춧가루 살짝 넣어주면 맛있는 홍합탕 라면 완성!! 시원한 홍합 국물과 라면 스프..

며칠 전 티비에서, 우리 된장의 우수성과 훌륭한 된장 음식들이 많이 소개되는 걸 봤었는데요. 그때 어떤 식당에서, 된장찌개에 간 감자를 넣어 끓이는 걸 봤어요~ 그래서 저도 보통은 깍뚝썰기 해서 넣었던 감자를 오늘은 갈아서 넣어 봤어요~ 구수함 속에 진한 담백함이 느껴지는 맛이~ 국물이 끝내줍니당~! = 구수하고 담백한 갈아 넣은 감자 된장 찌개 = 재료 : 다시용 멸치, 다시마, 된장 1 큰술, 두부 1/2모, 새송이 버섯 1개,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양고추 1개, 감자 1/2개, 고춧가루 약간( 옵션 ) 1.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용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2. 두부는 네모나게 썰어 주고, 마늘은 다져주고, 청양고추는 잘게 썰어 줍니다. 3. 감자는 강판에 갈아 주세요. 4...

쏘주 안주로도 좋고~ 쏘주 먹고 다음 날 숙취 해소로도 너무 좋은 홍합탕을 끓여 봤어요~ 사실 제가 어제 술을 조금.. ㅋㅋ 많이 마신 것도 아닌데.. 요즘은 조금만 마셔도 취기가..;;; 스스로 술이 약해졌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답니다. 아무튼 홍합에는 간을 해독하는 타우린이 아주 풍부해서~ 피로를 풀어주어 숙취해소에 좋다고 하네요. 술 마실 때도 홍합탕과 마시면 덜 취한다는 말도 그것 때문이구요. 싸고 맛있는 홍합~ 자주 먹어야 할 것 같아요!! = 타우린이 풍부해 숙취 해소에 완전 좋은 홍합탕 = 재료 : 홍합, 대파, 청양고추 2 ~ 3개, 소금 약간 1. 홍합은 수염부분만 떼고, 깨끗하게 몇 번 행궈 주세요. 2. 대파와 청양고추는 썰어서 준비해두세요. 3. 냄비에 물을 붓고 홍합을 넣어 뚜껑을 ..

오늘 소개해 드릴 카레는요, 카레 가루를 많이 넣지 않고 약간 스튜 처럼 밥 없이 떠먹을 수 있는 그런 메뉴에요. 카레 먹다보면, 나중에 건더기는 다 건져 먹고 국물만 남을 때 있자나요. 그럴 때 야채들만 볶아서 물 붓고 넣어서 다시 끓여도 좋구요. 밥이 많이 없을 때 후다닥 밥 대신 야채들 듬뚝 넣고 먹어도 좋아요. 카레가루는 조금이지만, 후추와 허브로 간을 맞추기 때문에 전혀 싱겁지가 않답니다 ^^ = 모듬 야채 카레 스튜 = 재료 : 남은 카레 국물, 각종 야채 ( 양파, 감자, 당근, 고추, 마늘 등등 ), 후추, 허브 ( 오레가노, 타임, 바질 조금씩 ) 1. 팬에 오일을 두르고, 각종 야채를 알맞게 썰어 달달 볶아주세요. 2. 국물만 남은 카레 냄비에 물을 조금 붓고 끓여 줍니다. 3. 끓으면..

고춧가루 팍팍 쳐서~ 자작 자작에 양념 베이도록 졸여서 만드는 두부조림을 만들어 봤어요~ 사실 여기에 다시 국물만 더 넣으면 두부 찌개 되는거지요~ 전 국물 없이 조림으로 해서 먹었어요~ 칼칼한 맛에 요거 하나만 있어도 밥 한공기 뚝딱 하겠던데요~ ㅎㅎ = 매콤한 두부 조림 = 재료 : 다시용 멸치 몇마리, 두부 1모, 대파, 새송이 버섯 양념 : 국간장 3 ~ 4큰술, 고춧가루 1 ~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소금 약간 1. 냄비에 물을 조금만 붓고 다시용 멸치 몇마리를 넣어 육수를 만들어주세요. 2. 냄비에 1/3정도 육수가 준비되면, 거기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을 풀어 끓여 주세요. 3. 끓으면, 썰어 놓은 두부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 줍니다. 4. 마지막에 대파와 버..

지난 번 샀던 국거리용 소고기가 냉장고에 한 줌 남아 있어서~ 오랫만에 다시 카레를 만들어 봤어요^^ 이번에는 신종플루 예방에도 아주 좋은 마늘을 듬뿍 넣고 만들었어요~ 마늘은 이렇게 익혀 먹으면 전혀 맵지도 않고~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 통마늘 소고기 카레 = 재료 : 국거리용 소고기 한줌, 통마늘 10알 정도, 양파 1개, 카레가루, 후추, 허브 약간 ( 오레가노, 타임 등 ), 달걀후라이(옵션 ) 1.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소고기를 넣어 센불에서 달달 볶아 주세요. ( 소금, 후추 조금씩 넣어주세요 ) 2. 다진 양파와 통마늘을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3. 양파가 갈색이 되면, 물을 붓고 푹~ 끓여 주세요. 4. 한소끔 끓은 뒤 카레가루를 넣어 걸죽하게 농도를 맞춰 주세요. 5. 마지막..

아침으로는 좀 가볍고 부담 없는 식사를 하고 싶은데요. 그래서 저희 집 조식은 거의 빵 한조각 잼과 버터 발라 먹거나 혹은 샌드위치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 오늘은 간단한 달걀샌드위치를 소개해요. 보통 계란을 삶아서 으깨거나 다져서 만드는 계란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지만 오늘은 구운 계란을 속에 채워 넣었습니다. ​ 그러고 보면 양배추 토스트와 약간 비슷하지만 양배추가 들어가지 않고 다른 재료가 들어갔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 좋아하는 채소 아무거나 계란과 함께 구워 내서 샌드위치 속을 채우면 되고요. 햄이나 소세지를 다져서 넣어서 만들어도 좋고, 좀 도톰하게 만들어 먹고 싶다면 계란말이를 먼저 만든 후에 잘라서 패티처럼 빵 사이에 끼워 먹으면 되요. 간단하게 만들어 보세요. = 계란 샌드위치 레시피 =..

잘 익은 늙은 호박 반으로 갈라, 씨 걸러내고 빡빡 긁어 호박전 부쳐 먹으면 너무 맛있자나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호박맛이~~ 자꾸 먹게 되자나요. 그 호박전을 생각하며.. 호박 고구마로 전을 부쳐 봤어요~~ 호박과는 또다른 달콤한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단지 질기때문에 조심히 부쳐야 한다는게 조금 힘들긴 해요~ = 달콤한 고구마전 = 재료 : 호박 고구마 1 ~ 2개, 부침가루, 설탕, 소금, 당근1/4개, 양파 1/4개 ( 다른 야채도 가능 ) 1. 호박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강판이나 블렌더에 갈아 주세요. 2. 고구마에 잘게 썰은 당근과 양파를 넣고 함께 섞어 주세요. 3. 부침가루를 넣고 질기를 맞춘 뒤, 설탕 1큰술, 소금 1/2작은술을 넣어 주세요. 4.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조..

어젯밤에 누워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어릴적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떡국 생각이 너무 간절한 거에요. 멸치 다시내서, 떡넣고 파에 계란 입혀서 후루루~~ 저어서 참기름 한방울로 마무리 했던.. ㅎㅎ 아주 간단하지만 맛은 좋은 떡국이었죠~ 서울 올라와 혼자 살다보니깐, 가끔 엄마의 손 맛이 그리울 때가 있는 것 같아요 ^^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소고기 넣고 떡넣고, 냉동실에 있던 만두까지 넣어서 만들어 봤어요~ 역시 음식은 먹고 싶을 때 먹어야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국물이~ 국물이 끝내줘용~~ㅎㅎ = 소고기 떡 만두국 = 재료 : 국거리용 소고기 한줌, 떡국 떡 한줌, 만두, 대파, 국간장 2 ~ 3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1. 냄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소고기를 센불에서 볶아 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