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날다

비가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그 시나몬 롤입니다.   그래서인지 비오는 날 자주 이  빵을 만들게 되네요.     시나몬가루가 몸을 따뜻하게 해줘서 일까요?   비가 와 기온이 떨어져 살짝 쌀쌀한 날씨,   따뜻한 커피와 시나몬 롤 한 조각에 몸도 마음도 훈훈해집니다.=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 시나몬 롤 =         재료 : 강력분 175g, 박력분 75g, 설탕 35g, 소금 4g, 달걀 50g, 무염버터 2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5g, 우유 100 ~ 110g   필링 : 비정제 흑설탕 15g, 다진호두 30g, 유기농황설탕 25g, 시나몬파우더 1 ~ 2g     1. 제빵기에 실온의 달걀, 우유, 소금, 설탕을 담고, 그 위로 밀가루를 올린 뒤 마지막에 이스트를 넣고 밀가루와 고루 섞..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감자 감자 감자국~!!( 어릴 적 즐겨부르던 놀이였는데.. 잎이 나서 다음이 생각나질 않네요. ㅎㅎ )감자를 듬뿍 넣고, 담백하고 시원하게 감자 국으로 끓여봤어요.  = 감자 국 =       재료 : 감자 2개, 다시마 우린물 2컵, 마늘 3톨, 대파 약간, 국간장 1 ~ 2큰술, 천일염, 후추 약간씩, 참기름 약간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세요.   2. 마늘은 편으로 썰고, 대파도 송송 썰어 준비해줍니다.   3.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넣고 달달 볶아 향을 내주세요.   4. 여기에 감자를 넣고 함께 볶다가 다시마 육수를 넣고 끓여 줍니다.   5.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 ..

벼르고 벼르던 김밥 싸기~~   드디어 며칠 전에 소원성취를 했네요.     제가 기억하는 어릴적 추억의 김밥은, 미나리 나물이 들어간 김밥이었어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항상 김밥에 시금치 대신 미나리를 데쳐 넣어주셨거든요.     예전에 차태현씨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 영화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와서 깜짝 놀랐답니다.  = 어릴적 소풍날을 회상하며 만든, 추억의 원조 김밥 =       재료 : 김밥 김, 단무지, 오뎅, 당근, 햄, 단무지, 오이, 미나리, 달걀, 맛살, 치즈, 깻잎 몇장, 고슬 고슬한 밥 적당량     1. 일반 밥은 미리 불려두었다가 고슬 고슬하게 지어 주세요.   2. 밥을 짓는 동안 김밥 속 재료를 준비합니다.   3. 오뎅, 햄, 당근은 적당한 길이로 썰어 팬에서 한번씩..

바닐라 빈이 콕콕 박혀있는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입니다.   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먹는  아이스크림도 물론 맛있지만, 이렇게 날씨가 쌀랑 쌀랑할 때...   조금씩 떠 먹는 그 맛도 참 별미인 것 같아요.     에스프레소를 조금씩 부어가며 아포카토로 먹어도 좋구요.   첨가물  없이 건강하게 즐기는 바닐라 젤라또~!!   그 참 맛을 꼭 경험해보세요~!!       = 바닐라 젤라또 =       재료 : 우유 400g, 생크림 100g, 노른자 4개, 설탕 70g ~ 80g, 바닐라 익스트렉 1작은술, 바닐라빈 1/2개   1. 노른자에 설탕을 넣고 가볍게 섞어 주세요. 2. 우유는 냄비에 넣고 따뜻할 정도로만 데워 주세요. 3. 1에 데운 우유 1/2을 넣고 잘 섞은 뒤 다시 2에 넣어 줍니다. 4...

코코넛가루가 듬뿍 들어가는, 코코넛 샤브레 쿠키입니다.   코코넛 향기 때문에, 이 쿠키를 굽는 날이면.. 꼭 동남아에 여행 온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ㅎㅎ     냉동실에서 살짝 얼렸다가 다시 구워서 더욱 바삭한 식감이구요.     코끝에서 느껴지는 달콤한 코코넛향에.. 자꾸만 손이 갑니다.= 코코넛 샤브레 =     재료 : 박력분 80g, 코코넛가루 40g, 유기농 설탕 30g, 소금 약간, 오일 2큰술, 물 2큰술          겉면에 바를 설탕 약간   1. 볼에 체친 가루류와 설탕,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 줍니다. 2. 오일을 넣고 손으로 비벼가며 섞다가 물을 넣고 반죽을 접어가며 섞어 주세요. 3. 반죽을 기둥모양으로 만들어 랩으로 싼 뒤 모양을 만들고, 냉동실에서 30분간 굳혀줍니다. ..

어제는 오랫만에 강남 나들이에 다녀왔어요.     일산으로 온 뒤로 강남은 겁나먼~~ 동네가 되어버려서.. 웬만하면 안나가게 되더라구요. ㅎㅎ     오랫만에 나간김에, 베이커스 필드에 들려 치아바타와 식빵도 사구요.     발아현미 식빵 맛이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사와서 달걀 샌드위치로 만들어 봤네요.    = 두부 마요네즈로 만드는 달걀 샌드위치 =         재료 : 식빵 8장, 달걀 3개, 오이 1/2개, 두부 1/2모, 오일 1큰술, 식초 1큰술 반, 설탕 1작은술, 소금 후추 약간씩, 파슬리 약간     1. 두부는 끓는 물에 한번 데친 뒤, 식초, 오일, 설탕, 소금, 후추를 넣고 핸드 블레더 혹은 믹서에서 곱게 갈아 주세요.   2. 달걀은 냄비에 물을 담고, 약 17분 정도 삶아 찬..

요즘 타진 냄비로 고구마를 자주 삶아 먹고 있는데요.   물을 조금만 넣고, 찌듯이 삶겨져서.. 고구마 자체의 단 맛을 더 느낄 수 있어요.     쪄진 고구마는 뜨거울  때 포크로 으깬 뒤에 각종 채소를 잘게 다져 넣고, 매쉬드로 만들어 봤어요.     식당에서 나오는 이런 샐러드에는 마요네즈가 너무 범벅이 되어 있어서, 고구마 보다 마요네즈가 더 많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워낙 고구마 자체의 단 맛이 강해서, 아무것도 넣지 않고~ 각종 채소를 잘게 다져 후레쉬한 고구마 샐러드가 완성되었습니다.    = 노 마요네즈, 고구마 샐러드 =       재료 : 고구마 2개, 당근 1/4개, 오이 1/3개, 양파 1/2개, 흑임자 약간     1. 고구마는 찌거나 삶아, 뜨거울  때 껍질을 벗..

이번에는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추억의 딸기잼 롤케익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시트를 구울 때까지는 잘 했는데 완성할 때 겉이 유산지에 붙어 버려서 모양이 좀 망가진 롤케이크입니다. 하지만 맛은 참 좋았어요. ​ 어릴 때 슈퍼빵 중에서 좋아하던 케이크라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부드럽고 촉촉한 시트를 만들고 속에는 딸기잼을 가득 채워서 도르르 말기만 하면 되는데요. ​ 직접 만드니 슈퍼에서 사 먹는 것 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맛이 좋았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고요. ​= 롤케이크, 딸기잼 롤케익 만들기 = ​ 35cm * 25cm 정도 사각 팬 1개 분량 ​ 재료 : 박력분 110g, 달걀 5개, 올리고당 15g, 설탕 150g, 소금 1g, 버터 40g, 우유 35g, 바..

오늘은 디저트로 먹기 좋은 수제카라멜을 소개합니다. 그냥 카라멜도 좋지만 초콜릿을 넣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식감을 말랑한게 아니라 약간 꾸덕하면서도 바스러지는 듯한 토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만드는 공정에 따라서 좀 더 쫄깃하게, 꾸덕하게, 바스러지는 느낌 등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이번에는 초콜릿과 슬라이스 아몬드를 듬뿍 넣어서 식감과 풍미를 살려 보았습니다. ​ 꽤 맛있는 수제카라멜이니 꼭 만들어 보세요.= 초콜릿 수제 카라멜 토피 만들기 = ​ 재료 : 설탕 140g, 생크림 190g, 초컬릿 140g, 바닐라 익스트렉 5g, 슬라이스 아몬드 50g ​1. 설탕을 먼저 팬에서 녹여 주세요.2. 설탕이 녹아서 갈색이 되면 뜨겁게 데운 생크림을 넣어 줍니다. ​ 3. 바글바글..

며칠 전 작업실에 손님이 오신다고 해서, 전날 밤 만든 초코 쉬폰케이크에요.   누가 오신다고 하면.. 저는 디저트 걱정부터 하게됩니다. ㅎㅎ   커피와 함께 드실 수 있는 달콤한 어떤 것(?)이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고 할까요?       이번에는 진한 초코의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초코 쉬폰 케이크로 준비를 했습니다.= 초코 쉬폰 케이크 =       재료 : 박력분 70g, 코코아가루 25g, 베이킹파우더 1g, 베이킹소다 1g         노른자 3개, 카놀라유 58g, 두유 60g, 설탕A 30g, 소금 1g, 바닐라익스트렉 5g         달걀 흰자 4개, 설탕B 60g     1. 노른자에 설탕A와 소금, 두유, 카놀라유, 바닐라익스트렉을 넣고 거품기로 힘차게 설탕이 녹도록 섞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