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엄마께서 택배를 보냈다고 하셔서 룰루~ 랄라 하며 손꼽아 기다렸어요. 똑.똑.똑. 앗! 택배다~ 총알같이 문을 열고 나가서 커다란 박스를 받았지요. 근데.. 박스가 조금 찌그러져 있는거에요.. 뭔가 새는 느낌도 들고..허걱. 이거 머지? 하고 얼른 박스를 열어 봤는데.. 김치와 밑반찬, 사과, 귤, 그리고 바나나를 보내주셨는데.. 운반 중에 문제가 생겼는지.. 과일 들이 몇 개씩 터져있고.. 바나나는 그냥 아주 죽이 되어 있더라구요..ㅡㅡ;; ( 택배 아저씨 조금만 살살 다뤄주세요. 마구 던지시지 마시구요;;) 냉장고 작다고 조금만 보내라고 했는데.. 하나라도 더 보내주고 싶으신 마음에 이것 저것 많이 보내신 거 같더라구요. 전화로 바나나가 죽이 되어 있더라고 했더니 그냥 버리라고 하시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