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기다렸던 주말..
어김없이 베이킹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요즘 이상하게 스콘에 왜 자꾸 목숨을 거는 걸까요?
팍팍한 식감의 스콘, 약간 부드러운 스콘, 완전 부드러운 스콘, 다양한 토핑이 있는 스콘... 등등
스콘의 종류와 맛이 정말 많지만..
정말 정말 맛있다 라고 할 만큼 맘에 드는 스콘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어요..
들어가는 재료는 이미 뻔한데~ 제가 너무 스콘한테 많은 것을 원하는 걸까요?
스콘에서 고기 맛이라도 나길 바라는 걸까요. ㅎㅎㅎ
토요일에 만든 스콘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데..
또 다른 스콘을 만들어 보겠다며..
전날 누워서 레시피를 이리 저리 생각하다 잠이 든 저는 일요일 아침, 눈뜨자 마자 전날 생각했던 레시피 대로..
부랴 부랴 스콘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뭔가 팍팍하면서도..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자연스럽고..
꾸미지 않은 맛??
글쎄요..
이번에 만든 스콘이 그 맛과 조금은 비슷한 것도 같은데..
다이제스티브와 더 닮은 것 같기도 해요. ㅎㅎ
어쨋거나 저는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 것보다는 이렇게 단순하면서 깊은 맛(?)이 느껴지는 게 좋더라구요. ㅎㅎ
통밀의 고소한 향이 하루 종일 진동을 하네요. ^^
= 꾸미지 않은 맛 통밀 생크림 스콘 =
< 만드는 법 >
재료 : 우리밀 통밀 250g, 베이킹 파우더 15g, 버터 80g, 생크림 90g, 유기농 황설탕 20g, 소금 2g
1. 푸드 프로세서에 통밀, 베이킹파우더, 설탕, 소금을 넣고 윙~ 갈아 주세요.
2. 10 ~20초 정도 간 뒤에, 깍뚝썰기한 차가운 버터를 넣고 짧게 끊어가며 보슬 보슬한 상태로 만들어 주세요.
3. 마지막으로 생크림을 넣고 한덩이로 뭉쳐 주세요.
4. 반죽이 어느정도 뭉쳐지면 꺼내서, 작업대에 올려 반으로 자른 후 포개 올리고 손바닥으로 눌러 주세요.
5. 밀대로 민 뒤에 둥근 틀로 찍어 180도 오븐에서 20분간 노릇하게 구워내면 완성!!
자연스럽게 보일려고 일부러 윗면에 노른자물이나 우유를 바르지 않고 그대로 구웠어요.
윤기는 안나지만 자연스러운 모양이 맘에 드네요~
홍차와 스콘..
주말 아침 브런치 메뉴로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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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유]꾸미지않은자연스러운맛통밀생크림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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