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날다

가끔은 몰랑 몰랑 부드러운 식빵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하얀 식빵에 쨈을 발라 우유와 같이 먹던..   그땐 그렇게 먹는 간식이 최고로 맛있었구요.       제가 빵을 만들고 싶을 때는 이유가 두가지로 나뉘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먹고 싶은 빵을 만들거나,   추억이 그리워 빵을 만들거나,   오늘은 후자인 것 같네요. ^^  = 통밀 우유 식빵 =     재료 : 우리밀강력분 170g, 우리밀 통밀 130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5g, 소금6g, 포도씨유 17g, 꿀 38g, 우유 130ml, 물 50 ~ 70ml     1. 제빵기에 미지근한 우유와 물을 넣고, 오일, 꿀, 소금을 넣어 주세요.   2. 그 위로 가루류를 담고 맨 위에 이스트를 올려 밀가루 코팅을 시켜 주세요.   3..

라즈베리는 상큼하면서 달콤한 맛이 있어서 디저트에 사용하면 화사한 느낌을 내는데요. ​ 그래서 오늘은 간단한 라즈베리잼 컵케이크를 소개합니다. 반죽에도 라즈베리를 넣고, 위에 올리는 프로스팅에도 라즈베리를 더해서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있는 컵케익이에요.간단하게 시트를 머핀처럼 만들어서 굽고, 위에 크림을 올려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 선물용으로도 좋고, 생일용 미니 케이크로 준비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색감을 보여줍니다. 작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거든요. 슈가파우더 좀 뿌리고 하면 더 예뻐요. ​= 라즈베리잼 컵케이크 = ​ 시트 : 버터 60g, 설탕 100g, 달걀 1개, 박력분 110g, 베이킹파우더 4g, 소금 약간, 우유 50g, 라즈베리잼 65g, 바닐라빈 익스트렉 5g ​ 프로스팅 : 크림치즈..

샌드위치나 토스트용으로 좋은, 통밀 풀먼식빵이에요.   이번에 조금 큰 오븐을 구입했더니~ 빵 굽기가 한결 편해졌어요.   빵은 아무래도 부피감이 있어서.. 부풀면서 열선에 닿아서 윗면이 곧 잘 타곤 했었거든요.     이젠 그런 걱정 없이 노릇하게 구울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흐믓해집니다.= 플랙시드 통밀 풀먼식빵 =     재료 : 강력분 200g, 우리밀통밀 150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5g, 소금 7g, 포도씨유 18g, 꿀 30g, 물 210 ~ 230ml, 플랙시드 15g   1. 제빵기에 물과 소금, 꿀, 오일을 넣고 그위로 밀가루를 담은 뒤 맨  위에 이스트를 올린 뒤 고루 섞어 주세요.   2. 반죽모드로 가동한 뒤, 반죽이 끝나기 2분전에 플랙시드를 넣고 반죽을 마저 돌려줍니다.  ..

특별하게 뭘 만들어야 할 지 생각이 나질 않을  땐,   일단 싱싱한 채소와 과일 위주로 장을 보려고 해요.     오늘은 어떤 제품이 싱싱한가?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말이죠.     먹는 채소이지만, 이쁘다고 생각되는 재료들 중에 하나가 바로, 양송이 버섯이에요.     싱싱한 양송이를 보고 있으면, 꽃집에서 화분을 고르는 것 처럼,   사고 싶은 마음이 쏙~ 든답니다.     이쁜 양송이 버섯으로 만드는, 두유 스프~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아침 식사로도 너무 좋아요. ^^  = 양송이 버섯 두유 스프 =     재료 : 양송이 버섯 100g, 양파 1/2개, 마늘 2톨, 다시마 육수 1컵, 두유 1컵, 소금, 후추 적당량   1.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과 마늘을 달달 볶아 주세요...

오늘은 아이 간식으로 안성맞춤인 병아리 만주를 소개합니다. 밤 만쥬도 맛있지만 병아리 모양이라서 더 귀엽고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데요. ​하교한 아이들에게 주기 좋은 맛있는 병아리 모양의 만주로 귀엽게 한번 만들어 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며 담백하면서도 달콤해서 자꾸 손이 갑니다. ​ 속에 들어가는 앙금은 백앙금, 팥앙금 등 좋아하는 앙금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 병아리 만주 만쥬 만들기 = ​ 재료 : 박력분 90g, 노른자 1/2개, 연유 90g, 베이킹 파우더 2g, 소금 1g ​ 토핑 : 노른자 + 커피 약간, 팥앙금 300g  ​1. 연유와 노른자를 잘 섞은 후 나머지 재료 체 쳐 넣고 섞어 주세요. ​2. 30분 가량 냉장실에 휴지한 뒤 동글동글하게 분할합니다. ​3. 팥앙금도..

며칠 전 엄마에게서 반가운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손수 담그신 물김치와 할머니께서 시골에서 농사지으신 감자, 양파가 한가득 들어 있었지요.   저희 할머니께서 농사지으신 감자가 정말 맛있거든요~ ㅎㅎ   색부터 노랗구요~ 쫀득 쫀득한 식감에, 그냥 쪄서 먹어도 참 맛있는 감자에요.     택배 받자 마자, 감자 샐러드, 감자 빵, 감자 쿠키까지~~ 하루 종일 감자와 씨름을 했네요.     아휴~ 할머니는 왜 그렇게 농사를 열심히 하신대.. 연세도 많으신데.. 그만 하시라고 해.. 늘상 이렇게 말하는 저지만..   이렇게 할머니의 땀과 정성 덕분에 맛있는 감자도 먹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되구요.     그래도 힘든 농사일은 이젠 그만 좀 하시고 편히 쉬셨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 시골 감자..

크래커야 말로 별다른 도구 없이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가 아닌가 싶어요.   슥슥 섞어 반죽한 뒤 얇게 밀어 오븐에 구워주기만 하면 완성되니까요.     특유의 바삭함과 담백함 때문에 자꾸 손이 가는 맛.     마늘 빵을 연상하며 만들어 본 허니 갈릭 크래커입니다.        = 허니 갈릭 크래커 =       재료 : 박력분 80g, 통밀 20g, 유기농설탕 30g, 소금 1g, 카놀라유 18g, 다진 마늘 10g, 꿀 2큰술,           토핑용 마늘 2톨   1. 토핑용 마늘은 최대한 얇게 슬라이스해 주세요. 체친 가루류를 볼에 담고 설탕과 소금을 넣고 섞은 뒤 오일을 넣어 손으로 비벼 가며 섞어 줍니다.   2. 다진 마늘과 꿀을 섞은 것을 여기에 넣고 반죽을 한덩이로 뭉쳐주세..

이번에 유기농 우리밀 통밀을 이용해 빵을 만들어 봤어요.   시중에 나와있는 우리밀통밀과는 확실히 색에서 부터 차이가 있더라구요.   외국 통밀처럼 짙은 색도 마음에 들었구요.   과연 어떤 맛일까 두근 두근~~     = 우리밀 통밀 고구마 식빵 =     재료 : 유기농 우리밀통밀 350g, 소금 6g, 유기농설탕 20g, 카놀라유 15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4g, 물 240 ~ 250ml,          플랙시드 1큰술(생략가능 )   고구마필링 : 호박고구마 2개, 꿀 3큰술, 메이플시럽 2큰술, 흑임자 1큰술     1. 고구마는 삶은  뒤 뜨거울 때 으깨고, 꿀, 시럽, 흑임자를 넣고 고루 섞어 주세요. 이때 수분기가 너무 많다면 냄비에 넣고     졸여 수분기를 날려 줍니다.   2...

오독~ 오독~ 바삭~ 바삭~   비스코티 먹을 때 나는 맛있는 소리.     늦은 오후, 뭔가 달콤한 쿠키가 먹고 싶어... 굽게된  비스코티.   쿠키 하나 먹는 데 비록 1시간이나 넘게 걸렸지만... 그래도 수제 비스코티는 어디에도 견줄수 없는 맛이지요.     달걀을 충분히 휘핑하고, 바닐라 빈과 아몬드가 들어가 고급스러운 풍미가 가득 느껴집니다.= 바닐라 아몬드 비스코티 =       재료 : 박력분 200g, 통밀 40g, 유기농설탕 50g, 달걀 2개, 바닐라빈 1개, 카놀라유 24g, 슬라이스 아몬드 90g     1. 볼에 달걀, 설탕, 바닐라빈을 긁어 넣고 핸드믹서로 거품을 내주세요.   2. 자국이 약간 남을 정도로 걸쭉해지면 오일을 넣고 핸드믹서를 저속으로 가볍게 돌려 줍니다.   ..

그냥 기분 탓인지.. 이상하게 다운 되는 기분이 드는 요즘입니다.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걸까?   한동안 잠잠코 있던 화두가 또 올라오네요.     지금을 살아야 한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지만, 여전히 '지금' 을 잘 살지 못하나봅니다.  = 청포도 타르트 =       타르트 생지 : 박력분 80g, 통밀 20g, 유기농황설탕 30g, 소금 약간, 카놀라유 23g, 물 20 ~ 30g   1. 타르트 생지를 만들기 위해 체친 박력분, 통밀을 볼에 담고, 설탕과 소금을 고루 섞어 주세요. 2. 여기에 오일을 넣어 밀가루가 스며들도록 비벼가며 섞은 뒤 물을 넣고 반죽을 하나로 뭉칩니다. 3. 밀대로 틀보다 살짝 크게 펴고 틀 위에 올려 손으로 눌러 잘 밀착시킵니다. 4. 부풀지 않게 하기 위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