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날다

그동안 쭉~ 쉬었던 운동을 다시 해볼까 하고..   요가 체험 클래스에 다녀왔다.     요가를 한번도 해보지 않은 나에게, 빈야사 수업은 굉장히 고강도의 운동이었다.     잘 아는 동생이, 그거 들으면 아마 몸살날걸요? 했는데...   정말 오늘 아침 일어나기가 부쩍 힘들었다.     어깨는 뭉쳐있고, 목은 뻣뻣하고.. 아이구야~  = 가벼운 한끼, 양배추 토마토 스프 =         재료 : 양배추 1/4개, 마늘 2쪽, 양파 1/2개, 월계수잎 1개 ( 생략 가능 ), 다시마 우린 물 2컵, 다진 토마토 1컵, 소금 후추 적당량   1. 마늘, 양파, 양배추는 모두 잘게 다져 주세요. 2. 달궈진 냄비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양배추도 함께 볶아 주세요. 3. 다시마 우린물과 월..

얇게 저민 마늘에 질 좋은 올리브유를 두르고~ 달달 볶을 때면 너무나 맛있는 냄새가 난다.   음.. 갈릭~ 스멜~ ㅎㅎ   알리오 올리오는, 여기에 삶은 면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하는 아주  간단하지만 은근히 어려운 음식 중에 하나이다.     이왕이면 좀 더 건강하게 먹고자 양파를 잘게  다져 넣고, 조금 허~ 한 느낌이 들  땐, 신선한 유정란을 잘 풀어 넣어주면..   포만감과 함께 파스타 맛이 한층 고소해져서.. 한끼 식사로도 든든한 면 요리가 완성된다.= 에그 파스타 =         재료 : 파스타 면 한 줌 70g, 마늘 2쪽, 양파 1/2개, 올리브유 4큰술, 유정란 1개, 소금 후추 적당량   1. 파스타 면은, 냄비에 소금을 넣고 넉넉한 물에서 약 9분 정도 삶아 주세요. ( ..

술을 많이 마시고 난 다음 날,   지끈거리는 머리와 함께..   무엇으로 해장을 해야 할 것인가.   눈을 뜨자마자 고민하게 된다.    = 반숙 달걀 해장 샌드위치 =       재료 : 달걀 2개, 식빵 1개, 샐러드용 야채 한줌 ( 양상추,치커리 등등 ), 슬라이스 치즈 1장, 마요네즈, 머스터드 소스 적당량, 소금 약간   1.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른자가 살짝 덜 익도록 달걀 후라이를 부쳐 주세요. 2. 노릇하게 구운 식빵 위에 마요네즈 + 머스터드 소스를 골고루 발라 줍니다. 3. 식빵 위에 치커리를 수북히 올리고, 달걀 후라이와 치즈도 올려 주세요. 4. 빵을 덮은 뒤에 접시를 샌드위치 위에 살짝 올려 두면, 달걀 후라이의 뜨거운 열로 치즈가 사르르 녹는답니다. 5. 접시에 담은 뒤 반..

예전에 갓 결혼한 친척 언니가,   요리가 영 서툴러서 오늘은 된장찌개, 내일은 김치찌개.. 모레는 다시 된장찌개..   두가지 찌개로 매일 번갈아가면서 요리를 한다고 했다.     요리를 못하는 사람도 관심을 가지고 자꾸 하다보면 분명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겨~ 맛도 늘텐데...   관심이 없으면 하기도 싫고,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면 결국 맛이 없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     김치찌개든 된장찌개든~   주재료만 좋으면 일단 반이상은 성공한 셈이다.   된장이 맛있으면 쌀뜨물에 된장만 휘휘 풀어 끓여도 그 맛이 기가막히고, 김치찌개는 무엇보다도 김치가 맛있으면 무조건 맛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 들기름에 볶은 묵은지 김치찌개 =         재료 : 묵은지 반포기 (or 신김치 ), 다시마육수 ..

요즘은 정말 열심히 사는 느낌이 든다.   열심히 산다는 게 뭔가 새벽부터 밤  늦도록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기 보다,   매일 하루 한끼 라도, 정성들여  음식을 하려고 노력한다.    = 채소 육수로 만드는, 잔치 국수 =         재료 : 무, 대파, 다시마, 양파 등 육수용 채소 적당량, 국수 소면, 시금치 반줌, 새송이 버섯 1/2개, 당근 약간 양념장 : 간장 2큰술, 꿀 1작은술, 다진 파 1큰술, 고춧가루 1 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1. 큰 냄비에 무, 대파, 양파, 다시마 등의 육수용  채소를 넣고 우르르  끓으면, 중약불로 낮춰 뚜껑을 덮고 1시간 가량     뭉근하게 끓여 주세요.     2. 이렇게 완성된 채소국물을 먹을만큼만 냄비에 부은 뒤 시금치..

지난 번 포트럭 파티 때 준비했던, 현미찹쌀밥 팥떡이다.   이름이 조금 길지만, 일본의 오하기와도 비슷하고.   찰밥을 뭉쳐 만들어 팥 찰떡과도 비슷한 맛이다.       예전에 문화센터 강의 때도 소개했던 음식인데 반응이 꽤 좋았던 걸로 기억된다.     처음 포트럭파티를 하고, 너~ 무 재미있어 한번더! 하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뭘 만들어야할지 고민이 제법되었다.   ( 본 수업보다 포트럭 파티 메뉴 생각에.. 일주일 내내 고민에 고민을..ㅎㅎ )   나름 쌤이라고 불러주는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면 안된다는 알 수 없는 사명감에 어깨가 무거웠나보다.   파티는 일요일이었는데, 토요일까지도 뭘 만들어야 좋을지 떠오는 게 없었다.   그러다가, 아! 팥떡!   팥떡이라면 우리 수강생님들도 좋아하실..

가격도 저렴해, 이것저것 가득 담아도.. 고기 한근 가격보다 저렴하고,   매끼마다 싱싱한 나물반찬이 식탁에 오르니 기분까지 설레인다.     어린깻잎인 깻순을 사와서, 곁절이처럼 양념에 조물 조물 무쳐보았다.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고..   입 안가득 향긋한 들깨향이 참 꼬숩구나.= 깻순 무침 =       재료 : 깻순 두줌, 간장 1큰술, 현미식초 1큰술, 매실청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통깨 약간, 참기름 1/2큰술     1. 깻순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 볼에 담아 주세요.   2. 양념 재료를 모두 고루 섞어 줍니다.   3. 1에 넣고 조물 조물 나물에 베이도록 무쳐주세요.   4. 간장과 식초를 더 넣어가며 기호에 맞춰 간을 해주세요.   5. 접시에 담고 통깨를 솔솔 뿌려..

단호박 식빵을 이용해 만든, 로즈마리 감자 토스트입니다.     단호박을 품은 식빵의 노란색과  감자가 주는 포근함, 그리고 치즈의 고소함까지~     아주 손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토스트에요.    = 로즈마리 감자 치즈 토스트 =       재료 : 식빵 2개, 감자 1개, 소금, 후추 약간씩, 로즈마리 허브 약간, 그라다파다노 치즈 적당량   1. 감자는 깨끗이 씻어 껍질 채 얇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2.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1의 감자를 볶다가 소금, 후추, 허브를 뿌려줍니다.  3. 감자가 익었으면 식빵 위에 올리고, 그위에 그라다파다노 치즈를 듬뿍 뿌려주세요. 4.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약 5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그라다파다노 치즈 대신, 좋아하는 치즈류를 올리셔..

감자를 듬뿍 사온 날, 만들어 본 캐슈넛 감자 조림이에요.     요즘은 각종 견과류 중에서도 캐슈넛이 가장 맛있더라구요.     이것 저것 골고루 담겨 있는 견과류 봉지를 뜯어 캐슈넛만 쏙쏙 골라 먹게 되네요. ㅎㅎ     특유의 밀키한 부드러움과 고소함  때문인 것 같아요.       간장 조림장에 생강을 넣어 은은한 생강향을 더해 만든, 감자 조림~   만들기도 쉽고, 건강에도 좋은 밑반찬입니다.    = 생강 감자 조림 =         재료 : 감자 4개, 캐슈넛 한 줌, 다시마 우린물 200ml,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청주 1큰술, 생강 1/2토막, 올리고당 약간, 통깨 약간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썰고, 생강은 편으로 얇게 썰어 주세요.   2. 냄비에 다..

쌈싸름한 맛에, 없던 입  맛도 절로 돌아오게 하는 곰취.   살짝 찐 뒤에, 현미밥과 호두 쌈장을 곁들여 주면~   나들이 도시락으로도 딱 이죠. ^^  = 곰취 쌈밥 =         재료 : 곰취 적당량, 현미밥 적당량 쌈장 : 고추장 2큰술, 된장 1작은술, 꿀 1큰술, 다진 호두 1큰술, 통깨 약간, 참기름 2작은술     1. 곰취는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2 ~ 3분간 쪄 주세요.   2. 그동안 쌈장을 준비해줍니다.   3. 찐 곰취에 현미밥을 적당히 담고, 쌈장을 올려 잘 오르며 주면 완성입니다.한 폭의 수목화 같기도 하구요? ㅎㅎ  옹기 종기 모여있는 곰취 쌈밥.매콤한 고추장에 고소한 호두를 넣어 만든  쌈장은~   어떤 쌈채소와도 잘 어울린답니다.  빨리 따뜻한 봄 날이 오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