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날다

진한 초코의 풍미를 가득 느끼고 싶을 땐, 브라우니 만한 것도 없죠.   버터와 달걀 대신 두부와 오일로 만든 우엉 브라우니에요.   아자 아작 씹히는 맛이 매력적인 우엉을 팬에서 달달 볶아 브라우니 반죽에 넣고 함께 구워봤어요.   초코와 우엉의 만남, 그 맛이 상상이 가질 않는다구요?   브라우니 속에 들어간 우엉은, 모르고 먹으면...   음 이게 뭐지? 할 정도로 씹는 맛과 고소함이 느껴져 뿌리챛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더 좋은 영양 간식이 될 것 같습니다.     = 우엉 브라우니 =         재료 : 부침용 두부 100g, 우엉 1/4대(카놀라유 1ts), 유기농 황설탕 70g, 두유 100g, 카놀라유 45g, 박력분80g, 통밀 20g, 코코아가루 20g, 베이킹 파우더 2g,..

며칠 전, 자연순환법으로 농사를 지었다는 만차량 단호박을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크고 길다란 모양에, 백화점에서 이쁘게 포장해서 파는 단호박과는 사뭇 다른 야생적(?)인 외모였지만..   몸에 약이 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워낙 크고 길쭉해서... 화분들 사이에 함께 진열해두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더라구요~~~ㅎㅎ     2kg를 주문했는데 호박 두덩이가 왔었어요.   하나는 그렇게 진열해두고, 하나는 바로 호박전으로 부쳐 먹었죠. ^^  =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호박전 =         재료 : 단호박 1/5개, 통밀가루 2큰술, 물 2 ~ 3큰술, 소금 적당량     1. 단호박은 깨끗이 씻어 반은 강판에  갈고, 반은 곱게  채 썰어 주세요.   2. 통밀가루에 물, 소금을 넣고 적당..

일부러 크랙을 내서 만든 초코 쿠키 같지만...   원래는 마카롱이 되고 싶었던 쿠키랍니다. ㅎㅎ     마카롱이 되지 못할바이엔, 그냥 당당히 쿠키가 되자!   가나슈가 없는 평범한 쿠키가 되었지만.. 쫀득하고 고소한 맛은 일품이네요.    = 초코 머랭 쿠키 =         재료 : A 흰자 30g, 아몬드가루 50g, 슈가파우더 80g, 코코아가루 10g          B 흰자 30g, 설탕 80g, 물 25g        1. 먼저 아몬드가루와 슈가파우더, 코코아가루는 2 ~ 3번 정도 체쳐 준비해주세요.   2. 여기에 A흰자 30g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3. 팬에 설탕과 물을 넣고 보글 보글 끓여 시럽을 만들어 주세요.   4. 이때 설탕을 젓지말고 그대로 두어 1 ~ 2분 정도 ..

몰라세스 시럽이 들어간 특유의 풍미와 고소함이 느껴지는 통밀빵이에요.     집에 유기농 쌀겨 가루가 많아서, 빵 반죽에도 조금 넣고 만들어 봤는데요.   소량이 들어갔지만, 웬지 더 고소하고 더 건강한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홈베이킹의 장점이라면 뭐니 뭐니해도,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팍팍 넣을 수 있다는 것이죠. ㅎㅎ   몰라세스 시럽이 주는 은은하고 달콤한 빵 맛을 느껴보세요~!!  = Wholesome bread =     재료 : 강력분 250g, 통밀 50g, 검은깨 8g, 통깨 8g, 오트밀 30g, 쌀겨가루 10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5g, 소금 6g 카놀라유 15g, 몰라세스시럽 30g, 물 210~ 230ml, 토핑용 오트밀, 통깨, 검은깨 적당량   가루류에 소금, 이스트가 서..

입 맛도 없고, 뭘 먹어도 모래 씹는 기분이라... 과일로 끼니를 때우다가.. 도저히 너무 배가 고파 안되겠더라구요...     냉장고에 있는 두부에 현미밥, 그리고 간장양념만 후다닥 만들어서 한공기 뚝딱 했습니다.     두부가 들어가 부드러워서.. 죽 처럼 잘 들어가요. 소화도 잘되구요~~ 현미밥이 싫으신 분들은, 잡곡밥이나 백미로 하셔도 됩니다.  = 초간단 자연식밥상, 두부 밥 =         재료 : 현미밥 1공기, 두부 1/2모 양념장 : 다진 파 1큰술, 간장 2큰술, 올리고당 1/2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1. 두부는 끓는 물에 데쳐 포크로 으깨어 주세요.   2.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3. 현미밥 위에 1의 두부를 올리고, 양념장을 ..

바나나를 한 손 사온 날이면 괜시리 마음이 급해집니다.   바나나가 살아 있을 때 (?) 최대한 이것 저것 많이 해보겠다는 생각 때문에...   머핀에도, 스콘에도, 빵에도 바나나를 넣을 궁리를 하게 되지요.          = 노버터 바나나 스콘 =     재료 : 으깬바나나 40g, 박력분 80g, 통밀 20g, 베이킹파우더 3g, 소금 약간, 설탕 15g, 카놀라유 22g, 오트밀 10g   1. 바나나는 포크로 으깨어 미리 준비해줍니다. 체친 가루류를 볼에 담고, 소금과 설탕을 넣어 고루 섞어 주세요.   2. 여기에 오일을 넣고 손으로 비벼 가며 재빠르게 섞어 줍니다.   3. 1의 으깬 바나나를 넣고 반죽을 접어가며 섞다가 오트밀을 넣고 한덩이로 뭉쳐 주세요.   4. 실리콘 작업대 위에 올려..

호떡 같이 생기긴 했지만, 엄연한 크림치즈 빵이랍니다. ㅎㅎ   한 10년전쯤 일까요? 파리XXX 에서 이 빵을 사먹고 어찌나 맛있던지...   가끔 크림치즈 사온 날이면 꼭 이 빵을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크림치즈는 미리 실온에 꺼내놓고, 찬기가 없을 때 반죽 속에 넣어 주세요. 너무 차가운 치즈를 반죽 안에 바로 넣게 되면 발효가 방해될 수 있답니다.   크림치즈에 시나몬파우더나 건포도를 넣어줘도 좋구요.   저는 다진 호두를 듬뿍 넣고 고소하게 만들어 봤어요.    = 크림치즈 빵 =       재료 : 중력분 200g, 통밀 50g, 소금 5g, 설탕 7g, 버터 5g(or 오일),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3g, 물 170 ~ 175g          필링용 크림치즈 + 다진 호두 적당량..

언제 먹어도 맛있는 비빔 메밀국수~~ 양념장의 비법은, 바로 숙성~!!   맛있게 만든  비빔양념장을 넉넉히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바로 만들어서 먹을 때보다 훨씬 더 깊은 맛이 난답니다.  = 비빔 메밀면 =         재료 : 2인분 기준의 메밀면 한줌정도 양념장 :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파 1큰술, 식초 1큰술, 매실청 1~2큰술, 설탕 1작은술, 깨소금 1큰술, 간장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물 2큰술     1.  미리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어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2. 끓는 물에 메밀면을 넣고 6 ~ 7분 정도 삶아 주세요.   3. 삶겨진 면은 차가운 물에서 여러번 행궈 물기를 꼭 짜줍니다.   4. 양푼이에 면과 양념장을 넣고 고루 버무린 뒤 그..

날씨가 더워지면서 밥 맛 없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특히나 아침에는 더욱 뜨끈한 밥이 반갑지 않는 계절이 되었죠.     아침에 가볍게 먹기 좋은 단호박 두유 스무디 어떠세요?     달콤한 단호박에 두유를 넣고 윙~~하고 갈아주기만 하면  완성!!     미리 단호박을 익혀 냉장고에 넣어두면 바쁜 아침에도 후다닥 만들 수 있어요. ^^  = 단호박 두유 스무디 =         재료 : 찐 단호박 1/4개, 두유 200ml, 꿀  또는 아가베시럽 ( 생략가능 )     1. 단호박은 깨끗이 씻은 뒤에 김이 오른 찜기에서 15 ~ 20분 가량 쪄 익혀주세요.     2. 믹서에 껍질을 벗긴 단호박과 두유, 꿀을 약간 넣고 곱게 갈아 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단호박 스무디는 그대로 마..

오늘 소개해드릴 빵은, 시나몬 롤이에요. 날씨가 약간 흐리거나 비가 오거나 하면..   저는 커피향과 이 달콤한 시나몬롤이 꼭 생각나더라구요.    = 호두 시나몬롤 =       재료 : 강력분 25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5g, 소금 4g, 설탕 30g, 달걀 1/2개, 버터 25g, 물 135g,, 토핑용 우박설탕 적당량 필링 : 몰라세스 흑설탕 20g, 유기농황설탕 20g, 시나몬파우더 2g, 다진 호두 2큰술     1. 제빵기에 미지근한 액체류와 소금, 설탕을 넣고 그 위로 강력분을 담고 맨 위에 이스트를 올려 밀가루 옷을 입혀 주세요.   2. 반죽 모드로 가동시켜 실온의 버터를 넣고 매끈한 반죽이 되면 반죽을 볼에 담고 랩을 씌워 실온에서 1시간 가량 1차 발효해주세요.   3.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