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날다

코코넛 과육을 채쳐 말린 코코넛롱은 베이킹에 자주 쓰이는 재료 중에 하나에요.   레몬과도 잘 어울리구요.   오늘 소개하는 생강과도 그 맛의 궁합이 참 좋아요.   코코넛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생강의 알싸한 맛과 잘 어우러진 머핀입니다.     개인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생강이 참 좋아지는 것 같아요.   카레 만들 때도 생강을 넣고, 메밀 소바에도 생강을 넣고...   생강 마니아가 되고 있네요. ㅎㅎㅎ= 코코넛 진저 머핀 =       재료 : 생강 간 것 15g, 두유 140g, 유기농설탕 60g, 카놀라유 46g, 메이플시럽 30g, 박력분 170g, 통밀 30g, 베이킹파우더 7g, 생강가루 1/4작은술, 토핑용 코코넛채 적당량    1.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미리 갈아 준비해주..

오렌지 제스트가 들어간 초코 파운드케익이에요.   베이킹에는 오렌지나 레몬 껍질을 많이 활용하는데요.     오렌지의 시트러스향이 초코 케익을 한결 고급스럽게 만들어줘요.   오렌지 껍질, 레몬 껍질 버리지 말고 베이킹 할 때 꼭 사용해보세요. ^^    = 오렌지 쇼콜라 케이크 =     재료 : 박력분 100g, 코코아가루 20g, 유기농설탕 80g, 달걀 2개, 포도씨유 40g, 두유 30g        오렌지 껍질 1개분, 초코칩 20g, 바닐라 익스트렉 1작은술 1. 달걀흰자에 설탕을 3회로 나눠 넣어가며 핸드믹서로 섞어 주세요. 2. 끝이 살짝 말리는 모양이 날 정도가 되면 여기에 노른자, 오일, 두유를 넣고 섞어 줍니다. 3. 오렌지 제스트와 바닐라익스트렉을 넣고 가볍게 섞어 주세요. 4...

며칠 동안 기름진 음식에 질리셨다면.. 상큼한 현미밥 샐러드 어떠세요?   각종 잎 채소와 견과류, 남은 찬밥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간편한 한끼요리~   제철 채소를 넣어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보세요. ^^  = 현미밥 샐러드 =         재료 : 현미밥 1/2공기, 잎채소 적당량, 오이 1/3개, 방울토마토 3알, 견과류 적당량   드레싱 : 발사믹식초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꿀 1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1. 현미밥은 뜨겁지 않은 상태에서 한숟갈씩 조금씩 떠서 모양을 잡아 주세요.    2. 잎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오이와 토마토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줍니다.    3. 접시에 2의 채소들을 담고 중간 중간에 1의 밥을 담은 뒤 견과류를 솔솔 뿌려주세요. ..

리코타 치즈를 만들고 나면, 유청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 유청을 버리지 말고 세수할 때 사용하면 피부에도 참 좋다고 해요     지난 번 리코타치즈를 만들고 유청이 많이 생겨서 통밀빵 만들 때 물 대신 넣어요.     빵 식감이 한결 부드럽구요.   마치 치즈가 들어간 듯한 특유의 향도 느껴져서 별미였어요. ^^  = 유청이 들어간 통밀빵 =         재료 : 우리밀 통밀 300g, 유기농 호밀 50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4g, 천일염 6g, 올리브유 5g, 유청 240g     1. 제빵기에 액체류를 모두 넣고 그 위에 밀가루를 올린 뒤, 이스트와 소금이 서로 닿지 않게 올려 주세요.   2. 반죽이 되면, 실온에서 60분가량 발효한 뒤 지그시 눌러 가스를 한번 빼고 다시 30분 발효해 1..

한창 고구마가 제철일 때 만들었던, 고구마 머핀이에요.   지금은 그리운 고구마 머핀이 되었네요. ㅎㅎ   아무래도 제철 일 때 보다는 그 맛이 덜하더라구요.       달콤한 호박 고구마는 찌거나 구워서 그대로만 먹어도 참 맛있지만~   이렇게 베이킹에 들어가면 고구마의 달콤함이 느껴져서 너무 좋죠.= 고구마 머핀 =       재료 : 박력분 100g, 베이킹파우더 4g, 유기농설탕 30g, 두유 60g, 포도씨유 2큰술,        아가베시럽 1큰술        삶아 으깬 고구마 100g, 토핑용 큐브모양 고구마 적당량       1. 볼에 설탕, 두유, 오일, 시럽을 넣고 설탕을 녹을 때까지 거품기로 거품을 내주세요.   2. 여기에 삶아 으깬 고구마를 넣고 함께 섞어 줍니다.   3. 체친 ..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홈메이드 탄산음료를 소개할게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를 듬뿍 넣고, 탄산수와 함께 윙~~ 갈아주기만 하면 완성~!!     파스타나 피자 먹을 때 함께 곁들이 음료로도 좋구요.   탄산 음료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음료에요.= 블루베리 소다 =         재료 : 냉동 블루베리 70g, 탄산수 200ml, 꿀 1큰술 ( 생략가능 ), 얼음 적당량     1. 믹서기에 탄산수 100ml와 꿀, 냉동블루베리를 넣고 곱게 갈아 주세요.      2. 1을 저그에 담고 나머지 탄산수를 부어 섞어 주세요.     기호에 따라 얼음양은 조절해주세요.   꿀 대신 아가베시럽을 넣어도 좋구요.   단 맛 싫어하시는 분은 생략하셔..

가끔은 꼭 이렇게 진한 초코가 당길  때가 있어요.   다른 건 아무리 먹어도 충족되지 못하고, 오직 초코~~ 쪼꼬를 먹어야 할 것 같은  날.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에서도 그런 글이 있더라구요.   하필 발렌타인이 되기 며칠 전 꼭 초컬릿이 온몸으로 원하는 순간이 온다고, 그럴 땐 자신도 모르게 그 초컬릿을 사다가 순식간에 흡수시켜 버린다고,     꼭 그런 날이 있는 것 같아요.     먹는게 아니라, 흡입 시키게 되는 날 말이에요.  = 촉촉한 초코칩 쿠키 =         재료 : 박력분 100g, 아몬드가루 30g, 코코아 파우더 10g, 베이킹파우더 2g, 설탕 30g, 소금 약간, 카놀라유 35g, 두유 30g, 아가베시럽 30g, 초코칩 30g     1. 모든 가루류를 체쳐 담고..

오늘은 상큼한 맛이 좋은 레몬 케이크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모양은 파운드케이크이지만 레시피를 약간 다른 케익인데요. 부드러우면서 촉촉하고 레몬의 상큼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간식으로 먹기 좋습니다.반죽 위에 레몬아이싱을 뿌리고, 피스타치오까지 뿌려내어서 모양도 예쁘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고요. ​ 속에 럼이나 화이트와인으로 절인 건과일을 넣어서 좀 더 풍성한 맛으로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 취향따라 만들어 보세요.= 레몬 케이크 만들기 = ​ 재료 : 계란 110g, 설탕 100g, 꿀 10g, 박력분 110g, 베이킹파우더 3g, 버터 100g, 레몬제스트 1개 분량 ​ 레몬 아이싱 : 레몬즙 15g, 슈가파우더 80g ​ 토핑 : 피스타치오 10개 ​ 1. 버터는 중탕으로 녹여 주세요.2..

요즘 감기 때문인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인지..   뭘 먹어도 맛이 잘 느껴지지 않네요. 혀 위의 미뢰들이 자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ㅎㅎ     평소 담백한 맛을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그런 음식은 통~ 맛이 없게 느껴져서.. 오히려 매콤~ 달콤~ 새콤~~ 요런 맛들이 더 입 맛을 살려주는 것 같아요.       각종 버섯이 듬뿍 들어간 버섯 덮밥.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잘게 다져 넣어 은은하게 퍼지는 매콤한 맛에~   입 맛 없는 분들~~!! 잠들어있던 미뢰들이 깨어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 매콤한 모듬 버섯 덮밥 =     재료 : 새송이 버섯 1/2개, 느타리 버섯 50g , 표고버섯 1개, 팽이버섯 적당량, 마늘 2쪽, 양파 1/2개 양념 : 다시마 우린물 200ml, 다진 청양고추 1..

작년 가을쯤 제주도에서 한달정도 지낸적이 있었다.   돌아오기 며칠 전 귤을 한박스 사려고 지인분께 여쭤봤더니...   근처 아시는 분이 농장을 하고 있으니 거기서 직접 따서 가져가라고 하셨다.     제주도에 여러번 갔지만 직접 귤을 따본 것은 그때가 처음인데...   드 넓은 농장에, 귤 나무 마다 귤들이 주렁 주렁...   은근히 따는 재미가 쏠쏠했다.     귤 따는 재미에 팔려 한참을 열심히 따다보니.. 어느새 몇 박스나 되는 양이 되었고,   돌아오는 날에 맞춰 집으로 귤을 보냈더니..   제주에서 직접 딴 귤이 반갑기는 한데... 이 많은 귤을 언제 다 먹지 하는 걱정이 앞섰다.     매일 매일 귤을 까먹어도, 귤은 줄지 않았고 이 아까운 귤을 행여나 다 못먹고 버리게 될까봐   귤 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