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날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서인지, 오전부터 잔뜩 흐린 날씨네요.   이런 날씨에는 웬지 기름진(?) 음식이 생각나는데요?     신선한 달걀과 남은 찬밥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달걀 볶음밥을 소개합니다.   여기에 얼큰한 짬뽕 국물 한 그릇이면 금상첨화겠죠?    = 초간단 달걀 볶음밥 맛있게  만드는법 =   ( 2인분 기준 )   재료 : 달걀 3개, 마늘 6쪽, 대파 1/2대, 굴소스 1큰술, 간장 1작은술, 소금 후추 약간씩          참기름 약간, 식용유 1큰술, 고추기름 반큰술( 고추기름 대신 식용유로만 해도됨 ), 밥 2공기 1. 마늘은 다지거나 편으로 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 주세요.   2. 달걀은 깬 뒤 알끈을 제거하고, 소금 후추로 간 한 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

쌉싸름한 녹차 향과 달콤한 화이트 초컬릿이 들어간 스콘이에요.   스콘은 다른 머핀이나 케익류에 비해 간편하고, 빨리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말그대로 후다닥 반죽에서 구워주면 완성되는 초간단 베이킹이 아닐까 싶은데요.   갓 구워 나와 따뜻할 때 먹으면 더욱 맛있는 스콘~!!   말차가루나 녹차가루 사두신게 있다면, 얼른 활용해보세요~  = 녹차 화이트 초컬릿 스콘 =         재료 : 박력분 80g, 통밀 20g, 녹차가루 5g, 소금 약간, 설탕 20g, 카놀라유 22g, 두유 45g, 화이트초컬릿 10g  1. 체친 가루류를 볼에 담고, 소금과 설탕을 넣어 고루 섞어 주세요.   2. 여기에 오일을 넣고 손으로 비벼 가며 빠르게 섞어 줍니다.   3. 두유를 넣고 반죽을 접어 가며..

지난 번에 지인 분께서 오시면서 체리를 사오셨어요. ( 요런 과일 선물 너무 좋아요. ㅎㅎ )   알이 통통한 체리~ 오랫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체리를 보니 촉촉하고 부드러운 클라푸티 타르트가 생각나서.. 다 먹고 싶은 마음을 꾹꾹 참고, 타르트에 양보했습니다. ㅎㅎ  = 체리 클라푸티 타르트 =         타르트 생지 : 박력분 80g, 통밀 20g, 유기농설탕 25g, 소금 약간, 카놀라유 24g, 물 20 ~ 30g     1. 타르트 생지를 만들기 위해 체친 가루류를 볼에 담고, 설탕, 소금을 넣은 뒤 고루 섞어 주세요.   2. 여기에 오일을 넣어 손으로 빠르게 비벼가며 섞다가 보슬 보슬한 상태가 되면 물을 넣고 반죽을 접어 가며 섞어 줍니다.   3. 한덩이로 뭉쳐지면 작..

밑 반찬으로 좋은 단호박 간장 조림이에요.   단호박  대신 감자나 고구마로 해도 좋구요.     호두를 넣어 고소함을 더했습니다.    = 단호박 간장 조림 =         재료 : 단호박 1/2개, 호두 10알  조림장 : 간장 2큰술, 설탕 2큰술, 물 2컵     1. 단호박은 씨와 속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세요.   2. 냄비에 물, 간장, 설탕을 넣고 끓이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단호박을 넣고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천천히 조려줍니다.   3. 국물이 거의 없어졌을 때 호두를 넣고, 함께 섞은 뒤 불을 끄고 맛이 들게 잠시 둡니다.   4. 단호박에 양념이 잘 베여 들었으면 완성입니다.  호박의 단 맛에 따라 설탕양은 가감해주세요.도시락 반찬으로도 좋구요.   특히 단호박이 많..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인 건 무화과를 넣고 오랫만에 빵을 구웠어요.   날씨가 더워 발효는 잘 되지만.. 오븐의 열기 때문에, 집 안이 후끈 후끈. ㅎㅎ     생 무화과는  제철 일 때 넉넉히 사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여름철 아이스크림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하고 맛있어요.   건 무화과는 쿠키나 빵에 넣어 만들기 좋구요.= 건 무화과 통밀빵 =       재료 : 우리밀 중력분 150g, 우리밀 통밀가루 100g, 소금 5g, 카놀라유 20g, 꿀 26g, 물 110 ~ 130g, 호두 30g, 건무화과 30g     1. 무화과는 미지근한 물에 5분 정도 담궈 불렸다가 물기를 뺀 뒤 잘게 잘라 주세요.   2. 제빵기에 미온수를 넣고 꿀과 오일, 소금을 넣어 준 뒤 그 위로 밀가루를 담고, 맨 ..

어제는 전부터 보고 싶었던, ' 비포 미드나잇 ' 을 보고 왔어요.   주변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들었던터라 기대를 덜 하고 봐서인지 굉장히 재미있게 봤어요.     전작과는 다르게 세월이 흘러 배우들의 모습도 아주 현실적으로(?) 변했구요.   여자와 남자, 특히 연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싸움은 만국 공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우리만 저런게 아니었어.. 라는 안도감이 들었다고 할까요?   보고 나서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ㅎㅎ       노오란 단호박이 듬뿍 들어간 바삭한 단호박 크래커에요. 윗면에 올린 호박씨 때문에 더욱 고소하기도 하구요.   호박의 단맛의 최대한 살려 설탕이 적게 들어가는 착한 크래커.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ㅋㅋ   = 단호박 크래커 =  ..

이런날 집에 있는 재료들로 주먹밥 넉넉히 만들어~ 배낭메고 산에라도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요리책에 소개되었던, 들기름과 조청으로 만드는 우엉조림입니다.   조림간장과 설탕이 들어가지 않고, 재래간장과 조청 그리고 들기름으로 맛을 낸 우엉조림.   은은하게 퍼지는 고소하고 달콤한  맛과 아삭  아삭 씹히는 우엉의 조화가 새롭습니다.= 들기름과 조청으로 맛을 내는 우엉조림 =       재료 : 우엉 1대, 들기름 1큰술, 조청 2큰술, 국간장 1큰술, 통깨 약간   1.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최대한 얍게 썰어 주세요.   2. 달궈진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우엉을 볶아 줍니다.   3. 국간장을 넣고 조청을 넣어 조려주면 완성입니다.   4.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

지인분께서 캐나다에서 사오신 귀한 오트밀을 주셨어요.   뭐든 신선한 제품이 가장 좋자나요. 한국에서 사던 것과는 확실히 때깔 부터 다르더라구요. ㅎㅎ     신선한 오트밀과 찹쌀가루를 넣어 만든 노버터 오트밀 쿠키~!!     밀 대신 찹쌀가루를 넣어 밀을 잘 소화 못시키는 분들도 편안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오트밀 찹쌀 쿠키 =       재료 : 오트밀 70g, 찹쌀가루 30g, 설탕 30g, 소금 약간, 각종 견과류 20g, 건과일 10g, 카놀라유 23g, 물 15 ~ 25g     1. 오트밀은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1/3정도 크기로 갈아 주세요.   2. 오트밀과 체친 가루류를 볼에 담고, 설탕, 소금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3. 여기에 오일을 넣고 손으로 비벼 가며..

단팥 조림이 듬뿍 들어간 스콘이에요.     요즘 마트에 가보면 국산 팥으로 만들어진 빙수 팥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많이 달지 않고, 통팥 씹는 맛도 좋아 저도 종종 이용하는데요.     빙수에도 올려 먹고, 이렇게 스콘 반죽에도 넣어 보세요. ^^   팥 좋아하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메뉴랍니다.= 단팥 스콘 =         재료 : 박력분 80g, 통밀가루 20g, 베이킹파우더 3g, 소금 약간, 단팥 90g, 카놀라유 24g, 아가베시럽 약간   1. 볼에 체친 가루류와 소금을 담고 고루 섞어 주세요.   2. 여기에 카놀라유를 넣어 잘 스며들도록 손으로 비벼 준 뒤 단팥을 넣고 반죽을 뭉쳐 주세요.   3. 작업대 위에 반죽을 빨래 빨 듯이 손바닥으로 누르며 치대는 것을 5회 정도 ..

며칠 전, 인터넷으로 유기농 적두를 한 봉지 구입했다.   평소 팥을 좋아해 밥을 지을 때도, 꼭 팥이나 콩을 조금씩 넣어 함께 짓는다.     국산 유기농 적두라, 가격은 제법 비쌌지만...   붉은 적색의 팥알들을 보고 있으니~ 잘 생겼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팥에는 혈압을 조절하고, 몸의 부기를 빼주는 칼륨도 풍부하다. 또한 껍질 부위엔 사포닌이 많이 들어 있는데, 사포닌은 팥을 우려낸 물에서 나오는 거품 성분으로 부기 제거에 효능이 있다.     팥을 삶은 물은 차로 마시고, 삶겨진 팥은 앙금을 만들어 양갱으로 만들어 보았다.  = 부종에 좋은 팥차 =       재료 : 팥 100g, 물 1리터, 소금 약간     1. 깨끗이 씻은 팥을 냄비에 담고 물어 부어 끓여 주세요.   2. 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