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과 들기름이 들어간 우엉조림 그리고 주먹밥

이런날 집에 있는 재료들로 주먹밥 넉넉히 만들어~ 배낭메고 산에라도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요리책에 소개되었던, 들기름과 조청으로 만드는 우엉조림입니다.

 

조림간장과 설탕이 들어가지 않고, 재래간장과 조청 그리고 들기름으로 맛을 낸 우엉조림.

 

은은하게 퍼지는 고소하고 달콤한  맛과 아삭  아삭 씹히는 우엉의 조화가 새롭습니다.

= 들기름과 조청으로 맛을 내는 우엉조림 =

 

< 만드는 법 >

 

 

재료 : 우엉 1대, 들기름 1큰술, 조청 2큰술, 국간장 1큰술, 통깨 약간

 

1.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최대한 얍게 썰어 주세요.

 

2. 달궈진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우엉을 볶아 줍니다.

 

3. 국간장을 넣고 조청을 넣어 조려주면 완성입니다.

 

4.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주세요.

 

 

 

= 우엉조림이 들어간  주먹밥 =

 

< 만드는 법 >

 

 

재료 : 현미잡곡밥 1/2공기, 우엉조림 적당량, 참기름, 소금 적당량

 

 

1. 현미밥에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춰 주세요.

 

2. 만두 속을 넣듯이 밥을 펼쳐 그 속에 우엉조림을 넣고 잘 오므려줍니다.

 

3, 삼각형 모양으로 만든 뒤 위에도 우엉조림을 살짝 올려주면 완성이에요.

 

밥은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하셔도 되구요.

 

일식 초밥처럼, 배합초 ( 식초, 설탕, 소금 ) 를 넣어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나들이 갈 때, 김밥은 번거롭게 느껴져도 주먹밥은 간편해서 자주 만들게 되네요.

 

 

전날 만들었던 밑반찬으로 다양하게 속을 채우는 것도 새로운 주먹밥의 탄생이지요~

 

여유되시는 분들, 오늘 같은 날 도시락 싸서 근처 공원이라도 다녀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