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박 자박 하게 끓인 원조 밥 도둑~ 갈치 무조림

보글~ 보글~

 

자작하게 부은 양념장에, 무와 갈치자 맛있게 졸여 지고 있는 소리 들리시나요?

 

지난 번 모닝와이드 방송 때, 시래기 갈치 조림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시원한 무를 갈치 방석으로 깔고, 칼칼하게 만들어 봤어요.

 

 

사실 요런 음식은 엄마가 만드신게 더 맛있는데..

 

제가 부족한 손맛으로 흉내를 내보았네요.

 

 

그래도 얼추~ 비슷하게 그 맛이 나와서..

밥 한공 뚝딱했답니다. ㅋㅋ

= 칼칼하고 시원한, 원조 밥 도둑 갈치 무조림 =

 

 

< 만드는 법 >

 

 

재료 : 갈치 1마리, 양파 1/2개, 무 1/5토막, 청양고추 1개, 다시 국물 1/2컵

양념장 : 간장 2 ~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설탕 약간, 후추 조금  

 

 

1. 갈치는 내장을 제거하고, 지느러미 부분을 잘라 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내주세요.

 

2. 무는 적당한 두께로 썰고, 양파는 슬라이스 해줍니다. 청양고추도 어슷썰기로 썰어 주세요.

 

3. 다시마와 멸치를 넣어 육수를 미리 만들어 주세요. (없으면 물로 하셔도 됩니다. )

 

4. 냄비에 무을 깔고, 그 위에 양파를 올리고 갈치를 올려 주세요.

 

5. 양념장을 모두 잘 섞은 뒤에 갈치 위에 고루 발라 줍니다.

 

6. 다시마 육수를 가장자리로 부어 자작하게 잠기도록 해주세요.

 

7. 처음 2분 정도는 냄비 뚜껑을 열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낮춰 뚜껑을 덮고 20분간 보글 보글 끓여 줍니다.

 

8. 무가 다 익고, 양념이 갈치에 쏙쏙 베일정도가 되면, 불을 끄고 완성 접시에 담아 주면 완성~!!

칼칼하고 시원한 갈치 무조림입니다.

 

저는 일부러 국물을 조금 넉넉하게 해서 끓였어요.

 

요 국물에 밥 비벼 먹으면 너무 맛있자나요~~

 

따끈 따끈한 밥에 갈치와 무조림을 살짝 올렷.. 한 입 가득 먹는 맛~

 

행복한 맛이랍니다. ^^

 

오늘 하루도 맛있는 음식드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갈치나 고등어 있으시면, 요렇게 조림으로 만들어 보세요.

다른 밑반찬 없어도, 요런 조림 하나면 정말 밥 한공기 뚝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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