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는 얼큰하고 구수한 닭 감자탕

 

지난 번 로스트 치킨을 구워 먹고, 남은 뼈와 살들로 구수한 닭 감자탕을 만들어 봤어요.

 

 

감자탕 스타일의 닭요리는 저도 처음 해보았는데요.

 

 

아주~ 기대이상으로 너무 맛있어서, 앞으로 자주 해먹을 듯 하네요.

 

 

된장과 들깨가루를 넣고, 여기에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넣어 보글 보글 끓인, 닭 감자탕~

 

 

돼지고기 감자탕 못지 않게 너무 맛있답니다.

 

 

 

 

= 로스트 치킨 만들고 남은 재료로 끓인 닭 감자탕 =

 

 

< 만드는 법 >

 

 

재료 : 굽고 남은 닭 뼈와 살 (or 생닭 1마리 ), 된장 2큰술, 국간장 1 ~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 ~ 2큰술, 다진 생강 1/2큰술

         들깨가루 1 ~ 2큰술, 깻잎, 대파, 감자, 양파

 

 

 

1. 굽고 남은 로스트 치킨이 있다면, 일단 가슴살 부분과 뼈를 분리해서 준비해주세요.

 

2. 먼저 냄비에 뼈를 담고 육수가 우러 나오도록 30분 ~ 1시간 정도 푹 끓여 줍니다.

 

3. 여기에 된장과 마늘, 생강을 넣고, 보글 보글 끓여 주세요.

 

4. 한 20분간 끓이다가, 닭 살을 넣고, 고춧가루와 들깨 가루를 넣어 주세요.

 

5. 감자가 있으시면, 감자도 넣고 양파와 대파도 어슷썰기해서 큼직하게 썰어 넣어 줍니다.

 

6. 마지막으로 깻잎을 썰어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주면 구수하고 얼큰한 닭 감자탕 완성~!!

 

치킨 구우면, 닭다리와 닭 날개 먹고 나면..

 

가슴살은 조금 퍽퍽해서 잘 먹안먹게  되자나요.

 

 

이럴 때, 가슴살만 찢어서 뼈와 함께 분리한 뒤, 구수한 감자탕으로 끓여 보세요.

닭 육수의 진한 맛이 국물에 베어, 구수하고 칼칼한 맛이 요즘 같은 추운 겨울철 먹기 딱 좋은 음식 같아요. ^^

 

 

뜨끈 뜨끈할 때, 밥 한공기 말아서.. 김치와 먹었더니.. 속도 든든하고, 추위도 금새 잊혀 지네요.

 

닭고기를 이용한 보양식, 삼계탕으로만 해드셨다면, 이렇게 닭 감자탕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된장으로 국물 맛을 내기 때문에, 소금을 넣지 않아도 간이 맞아서.. 저염 식단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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