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와인을 참 자주 마셨던 것 같아요.
그것도 드라이한, 묵직한 바디감을 좋아했었구요.
보통 스위티 한 것 부터 시작해서 차츰 드라이 순으로.. 와인을 배워 나간다고 하는데..
어떻게 저는 거꾸로 가는 느낌이네요.
요즘은 드라이한 와인보다는 살짝 스위티한 와인이 좋더라구요.
보통 마트에 가서 와인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새로운 시도를 할 경우 그만큼 실패할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아무리 저렴해도 1만원대 인데..
입맛에 안맞으면 너무 아깝자나요.
그래서 그럴 때 저는 가감히 샹그리아로 만들어 마신답니다.
전날 밤에 만들어 두었다가 다음 날 식사와 함께 곁들어 마시면, 기분까지도 한층 업~!! 되는 것 같구요.
입맛에 안맞는 와인, 고기 재우는데만 사용하지 마시고~ 이렇게 시원하게 샹그리아로 만들어 보세요~!!
참, 한때 유행했던 봉지와인 아세요?
저는 문득 그 생각이 떠올라 지퍼백에 담고 숙성시켰어요.
이름바~ 봉지 샹그리아 되겠습니다~ ㅎㅎ
= 시원하게 마시는 샹그리아 와인 =
< 만드는 법 >
재료 : 레드와인 300ml, 탄산수 200ml (or 사이다 ), 오렌지 반개, 사과 반개, 레몬 반개 ( 옵션 )
1. 오렌지와 레몬, 사과는 소금에 박박 문질러 깨끗이 세척하고 슬라이스 해주세요.
2. 지퍼백에 레드와인을 붓고, 과일을 넣어 주세요.
3. 하룻밤 정도 냉장고에 보관해 과일의 단맛이 와인에 잘 어울리게 해주세요.
4. 마실 때 탄산수를 넣어 섞어 드시면 상그리아 완성~!!
tip> 얼음을 넣어서 차갑게 드셔도 좋아요.^^
상그리아 담는 이쁜 유리병 하나 조만간 장만해야 겠어요~
없어서 아쉬운 대로, 베이킹 계량컵을 활용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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