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오랫만에 칼질 한번 할까? 집에서 즐기는 홈메이드 함박 스테이크

미코유 2023. 12. 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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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오랫만에 부모님과 외식을 하게 되면, 오랫만에 우리 칼질 한번 할까?

라는 말을 종종 하셨던 것 같아요.  

 

 

그땐 돈까스나 함박 스테이크 같은 음식이 평소에 먹기 귀했기에..

 

경양식집이나 레스토랑에서 어설픈 나이트와 포크질을 하며.. 색다른 음식을 먹는 마냥 좋았었구요.

 

 

요즘은 함박 스테이크 보다는, 한우 채끝등심이나.. 꽃등심이다 하는 스테이키(?) 정도 먹어줘야..

 

아 내가 오늘 칼질 한번 제대로 했구나.. 하시겠지만..

 

 

집에서는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기가 힘들자나요.

 

굽는 정도를 맞추기도 어렵고.. 고기 구울 때 마다 나는 연기에.. 저처럼 원룸에서 사는 자취생에는 쉬운 일이 아니죠.

 

 

이럴 때, 간편하게 먹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함박 스테이크죠~

 

 

다진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반반 넣고, 각종 야채를 다져 넣어 찰지게 치댄 뒤에 두툼하게 속까지 구워 먹는 맛~

 

 

오랫만에 칼질 한번~ 하기에 딱~이죠. ㅎㅎㅎ

 

 

 

여기에 맛있는 와인까지 한잔 곁들어 준다면.. 좁은 원룸에 살면서도 가끔은 우아하게~ 폼을 낼 수가 있답니다. ^^

 

 


= 함박스테이크 & 그릴에 구운 야채 =

 

 

< 만드는 법 >

 

 

재료 : 다진 쇠고기 200g, 다진 돼지고기 150g, 양파 1개, 달걀 1개, 양조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주 2큰술, 빵가루 3큰술

         소금, 후추 조금씩, 파마산 치즈 가루 1큰술 ( 옵션 ), 청양고추 1개 ( 옵션 )

 

 

소스 : 토마토 케찹 2큰술, 돈가스 소스 2큰술, 발사믹 식초 1큰술, 간장 반큰술, 후추 약간

 

 

 

 

1. 양파와 청양고추는 잘게 다져 주세요.

 

 

2.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볼에 담고, 여기에 양파, 고추, 달걀, 간장, 마늘, 청주, 빵가루, 소금, 후추,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고

   고루 섞이도록 여러번 치대에 줍니다.

 

 

3. 끈기가 생기도록 치댄 뒤에 4등분 정도로 반죽을 나누고, 동글납작하게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4. 팬에 오일을 두르고, 3의 반죽을 올려 중불에서 처음에는 조금 센불로 앞 뒤를 구운 뒤에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속까지

    완전히 익혀 주세요.

 

 

5. 고기를 구울 동안, 냄비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걸죽하게 졸여 주세요.

 

6. 완성 접시에 함박 스테이크를 담고, 소스를 뿌려 얹어 내면 완성~!!

 

 

tip> 가지나 새송이 버섯을 그릴이나 팬에 구워 사이드 메뉴로 함께 곁들이면 더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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