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 쫀득~ 고소하고 달콤한 통밀 도너츠 만드는법

가끔~ 쫀득하고 부드러운 도넛이 생각날 때가 있어요.

 

하얀 설탕을 듬뿍 묻힌 도넛을 크게 한 입 베어 물면,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달콤함이 밀려 오지요.

 

 

요런건 가끔 먹어야 더 맛있고, 참다 참다 먹어야 더 간절해지는 것 같아요. ㅋㅋ

 

진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갓 튀긴 쫀득하고 부드러운 통밀 도넛~

 

예전에 호노카아 보이 영화를 보고, 마라소다 도넛이 어찌나 먹고 싶던지, Bee씨의 도넛 레시피를 찾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었지요.

 

 

그때 만들었던 레시피에서 통밀가루를 추가해서 다시 만들어봤어요.

일반 밀로 했을 때 보다는 덜 부드럽지만, 그래도 씹을수록 구수하고, 쫀득한 식감이 느껴져~ 맛있게 먹었답니다.

 

 = 통밀 도넛 =

 

 

< 만드는 법 >

 

 

 

재료 : 강력분 200g, 통밀가루 5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1작은술, 달걀 1개, 소금 1/4ts, 설탕 3큰술, 버터 25g, 우유 120 ~ 125ml

         토핑용 설탕 적당량

 

 

1. 볼에 체친 강력분과 통밀을 담고, 여기에 이스트를 먼저 올려 섞은 뒤, 소금과 설탕을 각각 올려 섞어 주세요.

 

2. 가운데 홈을 판 뒤 미지근한 우유에 달걀을 푼 것을 넣고 반죽을 뭉쳐 주세요.

 

3. 20분 가량 열심히 치대어, 매끄러운 반죽이 되면 여기에 실온의 버터를 넣고 함께 섞어 10분간 더 치대어 주세요.

 

4. 동그랗게 반죽을 만들 뒤 볼에 담고, 젖은 면보를 씌워 약 40분 가량 1차 발효 해주세요.

 

5. 반죽이 2.5배 정도 부풀었으면 동그랗게 성형합니다.

 

6. 다시 젖은 면보를 덮어 30분간 2차 발효를 해주세요.

 

7. 냄비에 기름을 담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인 뒤 반죽을 조심스럽게 넣어 앞 뒤로 노릇하게 구워 내주세요.

 

8. 기름을 빼고, 식기 전에 설탕을 고루 묻혀 주면 달콤하고 통밀 도넛 완성~!!

 

분명~ 설탕에 데굴 데굴~ 굴렸는데.. 사진은 튀긴 직후 것만 있네요. ㅠ

 

입 가에 설탕 묻혀 가며~ 먹는 맛.

도넛은 그렇게 먹어야 제 맛이지요~ ㅎㅎ

 

달콤한 도넛 처럼,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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