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오늘 같은 날씨엔 나물 김치 떡전

미코유 2023. 10. 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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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부에서의 영향을 잘 받는 편입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생각없이 내뱉는 말이 될 수도 있고, 행동 일수도 있겠죠.

사람이 아닌, 날씨가 될 때도 있구요.

 

 

그럴 때마다, 누가 뭐래도 상처받지 않고, 털 끝하나도 흔들리지 않는 강심장이 되고자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달라 지는 것은 없습니다.

 

또 다시 그런 상황이 오면 저는 즉각 즉각 반응을 보이며 혼자 힘들어 하거든요.

 

 

두려움일까요, 용기가 없어서 일까요.

 

그까짓꺼..  그냥 훌훌 털어 버리면 될 것을.. 꿍 하고 담고 있는 제가 참 바보 같습니다.

 

 

오늘 처럼, 흐린 날씨..

 

날씨가 뭐라고..

겨우 흐린 날씨 때문에 우리 기분까지 먹구름으로 뒤덮힌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네요.

 

그저, 전이나 부쳐먹고, 막걸리나 한잔 걸치며..

흐려서 좋았다고.. 덕분에 분위기 좋게 잘 먹었다고..

하늘에 감사해하며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흐린 날씨에 먹어야 더 맛있는 김치 나물 떡전 =

 

 

< 만드는 법 >

 

 

재료 : 김치 반포, 떡국 떡 한줌, 집에 남은 나물 아무거나 조금 ( 고사리, 콩나물 등등 ), 달걀 1개, 부침가루, 김치 국물 조금

 

 

1. 김치는 잘게 썰어 볼에 담은 후, 부침가루와 김치국물을 넣어 가며 농도를 맞춰 주세요.

 

2. 여기에 달걀 1개를 풀고, 나물과 떡을 넣어 함께 섞어 주세요.

 

3. 걸죽한 농도가 되면,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중불에서 노릇하게 부쳐 줍니다.

 

4. 중불에서 부치다가, 마지막엔 센불로 바삭하게 부쳐내면 완성!!

 

 

tip> 떡은 미리 물에 불려 두었다가 사용하시고, 김치는 푹 익은 묵은지로 하시는 게 더 좋아요. ^^

 

 

 


노릇 노릇한 나물 김치 떡전..

 

한 점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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