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까지, 허리 아프도록 잠을 오랫동안 못자는 나는..
주말에도, 8시를 넘기는 일이 잘 없다.
8시까지 잤으면 그냥 푹 잔 느낌이다. 더 자서 무엇할꼬 하며 일어나 아침부터 부산을 떤다.
창문을 열지 않았지만, 살짝 어둑한 느낌이 비가 내리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혼잣말을 해본다.
점심엔 고추 장떡을 부쳐 먹어야 겠구나..
엄마가 해주시던, 된장을 풀고 고추를 듬뿍 넣어 납작하게 부쳐 주시던 고추 장떡이 생각났다.
된장을 넣어서 싫다고 했지만.. 한 입 먹고는 그 맛에 매료 되었던 어릴 적 추억과 함께..
그 맛이 무척이나 그리워지는 오늘이다.
= 비오는 날엔 고추 장떡 =
< 만드는 법 >
재료 : 부침가루 1컵, 물 100g, 달걀 1개, 풋고추 3개, 청양고추 3개, 고추장 2 ~ 3큰술, 된장 1큰술 ( 옵션 )
1. 볼에 부침가루를 넣고, 물을 넣어 농도를 질척하게 맞춰 주세요.
2. 여기에 고추장과 된장, 달걀1개를 넣어 함께 고루 섞어 주세요.
3. 잘게 채썰어 놓은 풋고추와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 줍니다.
4.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국자로 떠서 얇게 부쳐 내면 완성!!
tip> 전은 중간불에서 부치다가, 마지막엔 센불로 해서 부쳐내야 바삭하고 기름기 없는 전을 만들 수 있어요. ^^
비가 와서 좋구나, 장떡을 먹으니 좋구나..
가을비가 내려서 좋구나..
#고추장떡
#비오는날부침개
#부침개
#장떡
#막걸리안주
#모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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