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손맛으로 만들어요~ 콩나물 샐러리 무침

미코유 2023. 9. 20. 09:48
반응형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요리들을 했던 것 같은데..

반찬류는 잘 안했던 것 같아요.

 

부산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낼 땐 엄마가 나물 반찬이나, 밑반찬류는 다 하셨고.. 또 엄마의 손맛을 제가 따라갈 수가 없었기에..

ㅎㅎ

전 메인 요리만(?)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찌개 하나 달랑 끓여서 먹으면.. 예전에 푸짐했던 밥상이 자꾸 생각나는 거 있죠~

콩자반, 멸치볶음, 각종 나물들..

이런것들을 조금 깔아주고.. 그 가운데에 탕이나 찌개가 뚝배기체 딱 올라와줘야 하는데 말이죠.

 

왼쪽 사이드로 조기나, 고등어 구이 한마리 정도 있으면 더 좋구요.

모락모락 나는 잡곡밥에..

 

말그대로, 엄마의 밥상이 서울 올라와 혼자 살아보니 많이 그리워 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반찬에 도전!!

팍팍 무쳐야 더 맛있다는 콩나물 무침에 대파 대신 샐러리를 쫑쫑 썰어 넣어 봤어요. ^^

 

 

아삭 아삭 씹히는 맛이 콩나물가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한데요? ㅎㅎ


= 콩나물 샐러리 무침 =

 

 

< 만드는 법 >

 

 

재료 : 콩나물, 샐러리, 양념장

양념 :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참기름 1큰술, 설탕 1작은술 , 통깨

 

 

 

1.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을 살짝 넣은 뒤 깨끗이 손질한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꼭 덮어 15분 정도 삶아주세요.

 

2. 콩나물을 삶을 동안, 샐러리를 다지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3. 냄비에 뚜껑을 열고 콩나물을 건져낸 뒤 볼에 담고, 양념장을 넣어 조물 조물 무쳐 주세요.

 

4. 완성 그릇에 담은 뒤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밥 반찬으로 너무 좋은 콩나물 무침 완성!!

 

밥 한숟갈 크게 떠서~ 이렇게 콩나물 무침 수북히 올려 맛있게 먹었어요~

한식은 정말 손맛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엄마의 그맛이 왜 안나는 것 같죠? ㅠ

그리운 집밥..흐흐

 

 

#콩나물무침
#콩나물반찬
#콩반찬
#밑반찬
#도시락반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