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성심당에 유명한 빵인 부추빵을 저도 만들어보았어요.
실제로 성심당 부추빵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부추와 댤갈과 햄이 들어간 빵 맛이 어떨깔 너무 궁금했거든요.
베이킹파파님의 부추빵 레시피를 약간 수정해서 만들었습니다.
하나만 먹어도 아주 든든한 부추빵되겠습니다. ^^
< 만드는 법 >
재료 : 강력분250g, 소금 2g, 설탕 40g, 버터 35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5g 계란 50g, 우유+물섞은것 85~90g
필링 : 부추 50g, 삶은계란 2개, 햄 70g, 소금 후추 마요네즈 각각 적당량
토핑용 참깨
1. 제빵기에 달걀, 우유, 물, 소금, 설탕을 넣고 그 위로 밀가루 – 이스트 순으로 올린 뒤 쌀가루와 이스트가 잘 어우러지도록 섞어주세요.
2. 반죽이 어느정도 매끈하게 섞이면, 실온의 버터를 넣고 반죽을 마저 돌려 줍니다.
3. 실온에서 약 2배 부풀도록 1차 발효합니다.
4. 필링을 만들기 위해 부추는 1cm정도로 자르고, 삶은 달걀은 다지고, 햄을 끓는물에 한번 데친 뒤 잘게 다져, 마요네즈와 소금, 후추를 넣고 고루 섞어 준비합니다.
5. 2의 반죽이 완성되면 60g으로 분할 한 뒤 면보나 랩을 덮어 15분간 중간발효합니다.
6. 중간발효가 끝나면 둥글리기 해 가스를 빼고, 밀대로 밀어 부추소를 25g 정도 넣어 잘 오므려 감싸 꼬집어 주세요.
7. 밀대로 타원형으로 살짝 밀어 면도칼로 칼집을 3군데 내주고, 달걀물을 바르고, 참깨를 솔솔 뿌려주세요.
8. 따뜻한 곳에서 약 1시간정도 2.5배 부풀도록 2차 발효합니다.
9. 200도 예열된 오븐에서 10~ 12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성형을 할 때 저처럼 반죽을 밀대로 넓게 밀어서, 소를 듬뿍 넣어주면 안되세요. ㅠㅠ
약간만 반죽을 밀어서, 소를 채워가면서 반죽을 점차적으로 들려서 잘 오므려야...
반죽 가운데에 소가 꽉 찬 빵이 나옵니다.
저는 많이 넣겠다는 욕심으로, 반죽을 크게 펼쳐서 넣었더니...
필링이 위로 다 올라와버렸어요. ㅋㅋ
안에 꼬옥 숨어있어야, 저게 무슨빵일까? 궁금해질텐데...
부추가 밖으로 다 나와버렸으니...ㅎㅎ
누가봐도 부추빵이네요.
원 레시피에는 설탕 60g 들어갔구요.
저는 40g으로 줄였어도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부추와 햄과 달걀의 조화~~
드디어 궁금증이 해결되었네요.
만들자마자 그자리에서 흡입~~ ㅎㅎ
든든한 영양 간식, 부추빵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다면, 성심당 오리지널 부추빵을 꼭 먹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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