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몰랑 몰랑 부드러운 식빵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하얀 식빵에 쨈을 발라 우유와 같이 먹던..
그땐 그렇게 먹는 간식이 최고로 맛있었구요.
제가 빵을 만들고 싶을 때는 이유가 두가지로 나뉘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먹고 싶은 빵을 만들거나,
추억이 그리워 빵을 만들거나,
오늘은 후자인 것 같네요. ^^
= 통밀 우유 식빵 =
< 만드는 법 >
재료 : 우리밀강력분 170g, 우리밀 통밀 130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5g, 소금6g, 포도씨유 17g, 꿀 38g, 우유 130ml, 물 50 ~ 70ml
1. 제빵기에 미지근한 우유와 물을 넣고, 오일, 꿀, 소금을 넣어 주세요.
2. 그 위로 가루류를 담고 맨 위에 이스트를 올려 밀가루 코팅을 시켜 주세요.
3. 반죽기 모드로 가동한 뒤 너무 되면 물양을 조금씩 늘여 주세요.
4. 반죽이 다되면 볼에 담고 랩을 씌워 실온에서 40분가량 1차 발효합니다.
5. 지그시 눌어 가스를 빼고, 다시 둥글려서 15분 가량 중간발효해주세요.
6. 밀대로 살살 밀어 원로프 형식으로 성형하고, 옥수수 식빵 틀에 담아 주세요.
7. 반죽이 빵틀에 꽉 차게 올라오면 발효를 마칩니다. ( 대략 40분 ~ 1시간 )
8.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25 ~ 30분 가량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너무 하얀 빵은 아무래도 심심하게 느껴지는 듯 해요.
통밀이 들어가 구수함과 색에서 주는 갈색의 따뜻함이 더 좋구요.
날씨가 더워 오븐 돌리기가 쉽지만은 않지만,
더운 날씨 덕에 발효 하나는 참 잘 되는 것 같아요.
우유나 물을 넣을 때는 항상 미지그한 온도를 맞춰 주시구요.
너무 차면 발효가 잘 되지 않고, 너무 뜨거우면 이스트가 죽어버려요.
꿀이 들어가 확실히 촉촉하고 보드라운 식감이 되었네요.
그럼, 어디 한번 추억을 떠올리며...먹어볼까나?
딸기쨈을 슥슥 바르고~
이렇게 반으로 접어서...
어릴 적 먹던 기억을 떠올리며..
덥석 한 입 베머무니~
으앙~~~~
너무 달다~~~~~!!!!!
세월이 흐른 만큼 입 맛도 많이 변하는 법이지요. ㅋㅋㅋㅋ
추억이 방울 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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