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호수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따뜻한 차가 마시고 싶어, 전통차를 파는 카페에 갔었다.
대추 감초차를 마셔보았는데... 대추의 달큰함과 감초의 달달한 맛에..
후루룩 후루룩~~ 차가 어찌나 잘 넘어가던지..
설탕이 들어있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단 맛에 기분까지 좋아졌던 기억이 난다.
그 뒤로 다시 그 차를 마시고 싶어 몇 번 더 카페에 갔었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고, 이 참에 집에서 넉넉하게 만들어 마셔보고 싶은 마음에..
마트에서 대추와 감초를 사왔다.
= 대추 감초차 =
< 만드는 법 >
재료 : 대추 200g, 감초 30g, 물 2 ~ 3리터
1. 대추는 여러번 행궈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2. 씻은 대추는 속에 씨와 분리해줍니다. ( 귀찮다면 생략하셔도 되요. )
3. 냄비에 대추와 감초, 물을 넣고 뚜껑을 열고 중불에서 끓여 주세요.
4. 끓기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1시간 넘게 끓여 주세요.
5. 차가 우러나면 체를 이용해 건더기를 으깨어 주세요.
6. 잔에 따르기 전에 체에 한번 걸러 잣이나 대추를 고명으로 띄워 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대추감초차~!!
잣도 몇 개 띄워주면 씹을 때마다 고소함이 느껴져서 좋은데...
아쉬운 대로 대추를 돌돌 말아 고명으로 올려보았다.
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분이 있어, 몸이 찬 여성들에게 특히 좋고~ 피로회복에도 아주 그만이다.
또한 감초는 몸 안에 독소를 배출해주고, 소화기능을 좋게해주니~
약방의 감초라는 말 답게~ 어느 차에 넣어줘도 잘 어울린다.
현미잡곡밥 빵 한조각에 조청을 듬뿍 바르고~
대추차와 함께 즐긴, 나의 브런치. ^^
이날이 정월대보름이라, 아침에 부럼도 깨 먹었다.
한 모금 한 모금,
힐링되고 있는 기분이 절로 들었던, 대추 감초차.
대추생강차도 좋고, 감초가 없다면 대추만으로도 멋진 전통차가 완성된다.
#힐링푸드
#대추효능
#감초효능
#한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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