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밥 보다는 면이, 밥 보다는 빵이 더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사람 입 맛이라는 게 참 그런거 같아요.
조금만 추울 때는 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 먹고 싶어 지나다가도,
이렇게 조금만 더워지면...
시원한 면 요리가 생각나구요.
한동안 빵을 자주 안먹었는데, 이제 샌드위치로 아침을 해결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ㅎㅎ
우리밀 통밀로 흑임자 식빵을 만들었습니다.
= 우리밀 통밀 흑임자식빵 =
< 만드는 법 >
재료 : 우리밀 강력분 220g, 우리밀 통밀 13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6g, 소금 6g, 포도씨유 35g, 꿀 38g, 우유 110g
물 100 ~ 130ml, 흑임자 1큰술
1. 체친 밀가루를 담고, 이스트와 소금이 서로 닿지 않게 올린 뒤 각각 밀가루 코팅을 해 고루 섞어 주세요.
2. 가운데 홈을 파서, 우유와 꿀을 섞은 것을 넣고 실온의 물을 넣어가며 질기를 맞춰 줍니다. ( 한꺼번에 다 넣지 마세요~ )
3. 반죽이 어느정도 뭉쳐지면, 포도씨유를 넣고 제빵기 또는 손반죽을 이용해 15 ~ 20분 가량 매끈하고 탄력이 생길때까지 반죽해줍니다.
4. 반죽이 마무리 되기 2분전에 흑임자를 넣고 반죽을 마무리합니다. 27 ~ 29도 온도에서, 2.5배 정도 될 때까지 40 ~ 60분 가량 1차 발효해주세요.
5. 1차 발효가 끝나면, 지그시 눌러 가스를 뺀 뒤 2등분으로 나눠 둥그려서 젖은 면보를 덮고 15 ~ 20분간 벤치 타임을 줍니다.
6. 벤치타임이 끝나면, 2절 접기 형식으로 성형하고, 풀먼틀에 넣어 실온에서 40 ~ 50분 정도 2차 발효합니다.
7. 반죽이 빵틀의 1.5cm 아래까지 올라오면, 뚜껑을 덮고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30 ~ 35분간 구워 주면 완성~!!
반듯하게 나온 풀먼 플레드~~
빵은 구워지고 나면 바로 틀에서 꺼내어 이렇게 식힘망 위에서 식혀 주세요.
한김 식히고 난 뒤에 슥슥 잘라 보았습니다.
콕콕 박힌 검은깨 때문에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결과 고소한 통밀의 내음~~
이런 높다란(?) 식빵은 자르기도 은근히 어려운 것 같아요.
잘라놓고 보면 두께도 제가각... ㅎㅎ
뽀송 뽀송~ 부드럽고 맛있는 검은깨 식빵~~
맛있게 샌드위치 만들 생각에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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