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시원한, 광어 매운탕 만드는 법

 

예전에 부산 집에 내려갔을 때, 생선회를 먹고 나서 엄마가 끓여주신 광어 매운탕입니다.

 

 

저는 부산이 고향이라, 회를 참 좋아라 하는데요.

 

 

요즘은 생선회 보다, 이렇게 밥과 함께 먹는 매운탕이 더 좋더라구요.

 

특히 매운탕안에 들어간 무를 국물과 함께 밥에 올려 먹는 맛~!!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 더욱 생각날 것 같네요.

 

= 얼큰하고 시원한 광어 매운탕 =

 

 

< 만드는 법 >

 

 

재료 : 매운탕 용 회, 무 1/2토막, 대파 1뿌리, 홍고추 1개

양념장 : 다진 고추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추 약간

 

 

1. 대파와 고추는 어슷썰고, 무는 얇게 나박 나박 썰어 주세요.

 

2. 냄비에 물을 붓고, 생선회와 양념장, 무를 모두 넣고 끓여 주세요.

 

3. 보글 보글 끓으면, 대파와 고추를 넣어 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양파와 버섯도 넣고 끓였는데요.

 

쑥갓이나 두부를 넣어줘도 좋아요.

 

뜨끈한 국물과 함께, 생선 뼈 옆에 붙은 살들을 골라 먹는 맛도 일품이지요.

 

생선회 양이 적을 땐, 멸치 육수를 내서 하셔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