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빵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바로 최소한의 재료로 만드는 바게트빵 같은 느낌의 빵인데요.
모양은 식빵이지만 맛은 바게트처럼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냅니다.
그러면서도 속살은 부드러워서 가볍게 토스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이트 팬브레드입니다.
밀가루, 소금, 이스트, 물로만 반죽해서 만들 수 있지만
발효의 볼륨감을 위해서 설탕을 약간만 넣어주었고요.
그대로 발효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저온 발효로 만들어서
풍미를 더해보았습니다. 저온으로 발효를 하면 뭐랄까 약간의 감칠맛이
더 늘어나는 것 같은 맛이에요.
= 바게트빵 느낌 화이트 팬브레드 식빵 레시피 =
재료 : 강력분 30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5g, 소금 5g, 물 180g, 설탕 10g
1. 재료를 모두 섞어서 충분하게 반죽을 해주세요. 약 15 ~ 20분 가량 치대주면 됩니다.
2. 글루텐이 쫀득하게 형성이 될 정도로 반죽을 한 뒤에는 반죽을 둥글리기 하고 1시간 1차 발효 합니다.
3. 가스를 가볍게 빼주세요.
4. 그리고 냉장실에 넣어서 12 ~ 18시간 정도 저온 발효를 합니다.
( 저는 주로 저녁에 반죽을 해서 저온 발효 후 다음날 오전이나 오후에 완성을 해요.)
5. 반죽을 꺼내 30분 가량 그대로 둡니다.
6. 반죽을 3개로 나누어 둥글리기 후 20분간 중간발효 해주세요.
7. 밀대로 밀고 양쪽 옆을 중앙으로 접은 뒤 말아 주세요.
8. 옥수수 식빵틀에 넣고 50분 2차 발효 합니다.
9. 이제 180도로 예열이 된 오븐에서 25분 가량 구워주는데 겉을 바삭바삭하게 먹고 싶다면
스팀을 몇 번 줍니다.
스팀은 반죽 넣기 전에 분무기로 물 몇번 뿌려주면 됩니다.
겉은 바삭한 느낌인데 속은 부드러워서
색다른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버터 등의 유지가 들어가지 않아
담백하고 수수한 맛이지만 씹을 수록 고소합니다.
조금 더 구수함을 원하면 강력분 중에서 50 ~ 100g 정도 통밀을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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