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하고 담백한 통밀 모닝빵 만드는법

빵 시리즈~ 벌써 4번째 입니다.

 

홈베이킹을 하면서 가장 만만하게 만들었던, 모닝빵이에요.

 

동물성 재료가 아닌 식물성으로 만들어 빵 맛이 굉장히 담백하고 깔끔해요.

 

통밀이 들어가 쫄깃하고 구수한 맛도 나구요.

 

 

저는 모닝빵을 볼 때마다 기내식이 유독 생각나요.

 

10년 전쯤, 그때만 해도 아침에 우아하게 모닝빵에 버터 발라 먹는 생활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비행기에서 그렇게 먹는게 참 별미였어요.

 

분명 빵도 아주 단단하고 그랬는데 말이죠.

 

 

그때 먹던 모닝빵이 생각나 가끔 버터나 크림치즈를 발라 먹어보곤 하지만,

천공에서 먹던 모닝빵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 통밀 모닝빵 =

 

< 만드는 법>

 

 

재료 : 우리밀 강력분 230g, 우리밀 통밀 7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6g, 소금 5g, 포도씨유 28g, 꿀 28g

물 170 ~ 200ml

 

 

1. 제빵기에 모든 액체류와 소금을 담고, 그 위에 밀가루를 올린 뒤 이스트를 올려 반죽코스로 반죽을 해줍니다.

 

2. 반죽이 끝나면, 27 ~ 29도를 기준으로 실온에서 40분 ~ 1시간 1차 발효해주세요.

 

3. 반죽을 40g 분량으로 분할 한 뒤 젖은 면보를 덮고, 15분 정도 벤치타임을 주세요.

 

4. 약간 조이는 느낌으로 둥글리기 후 성형해줍니다.

 

5. 젖은 면보를 덮어, 35 ~ 40분 가량 2차 발효해주세요.

 

6. 210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구워 주면 완성~!!

 

 

 

tip> 크기가 작은 빵일수록, 높은 온도에서 빠른 시간 굽는 게 좋아요. ^^

 

 

2차 발효를 하기 전 달걀물이나 우유를 얇게 발라주면, 구워졌을 때 빤딱 빤딱 광이나요~

 

 

윗면에 흑임자는 생략하셔도 되구요.

 

 

 

요렇게 크림치즈 발라 먹어도 맛있구요.

 

간단하게 양상추와 토마토, 그뤼에르 치즈 조금 썰어 넣고 미니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만만한 모닝빵~

 

모닝빵은 역시 아침에 먹어야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기내식을 먹게 된다면, 그때 처럼 맛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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