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에 끝에 탄생 되는 100% 통밀빵. 구수하고, 고소한 내음이.. 빵을 굽고 난 뒤에도 한참이나 진동한다. 빵은 과학이라고 하지만, 나는 과학을 잘 하지 못한다. 학생 때 가장 싫어했던 과목도 과학이었다. 발효 온도와 시간을 잘 지켜야 하고, 둥글리기와 성형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하지만.. 만드는 이의 정성이 어쩌면 더 중요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더구나 까다로운 통밀빵을 만들 때는 더욱 그러한 듯 하다. 1차 발효만 거의 2시간이 걸리고.. 중간 발효, 2차 발효까지 하면.. 넉넉잡아 3시간 이상은 발효하는 데 오롯이 쓰인다. 그렇게 공을 들여 나온 빵은, 역시나.. 나에게 행복과 기쁨을 준다. = 세상에서 가장 착한 빵 100% 우리밀 통밀 빵 = 재료 : 유기통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