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안주로 좋은, 얼그레이 홍차 그리시니 만드는 법

 

이탈리아 전역에서 볼 수 있는 그리시니는 수분이 적고, 긴 막대 모양이 특징이에요.

 

오독 오독 씹는 맛이 우리네 건빵과도 비슷하구요~

 

짭쪼롬한 맛과 연필 처럼 길다란 막대 모양이~ 맥주 안주로는 더욱 그만이지요.

 

프랑스 나폴레옹이 즐겨 먹어, 나폴레옹의 지팡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2차 발효가 없이, 1차와 중간발효 후 바로 구울 수 있어 초보자분들도 쉽게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 홍차 그리시니 =

 

 

< 만드는 법 >

 

재료 : 우리밀 중력분 150g, 우리밀 통밀 50g, 설탕 15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3g, 소금 3g, 올리브유 20g, 물 120g

         얼그레이 홍차 2g ( 생략가능 ), 통깨 3g, 달걀물 조금

 

 

1. 먼저 체친 밀가루 위에, 구멍을 내고 설탕, 소금, 이스트를 각각 올려 따로 밀가루 코팅을 입혀 주세요.

 

2. 소금과 이스트가 최대한 닿지 않도록 섞은 뒤에, 함께 고루 저어 줍니다.

 

3. 가운데 홈을 파서, 미지근한 물을 부어 반죽 질기를 조절해주세요.

 

4. 한덩이로 뭉친 뒤, 여러번 치대어 반죽이 어느정도 매끈해지면, 올리브유를 넣고 20분 정도 더 치대어 줍니다.

( 제빵기 반죽 코스를 사용해도 되요. ) 2분정도 남겨 놓고, 홍차와 통깨를 넣어 주세요.

 

5. 40분간 1차 발효를 한 뒤, 가스를 빼고 15분 중간 발효를 해주세요.

 

 

6. 중간 발효가 끝이 나면, 밀대로 밀어 1cm 두께로 썰어 주세요.

 

7. 윗면에 달걀물을 얇게 바르고, 통깨를 솔솔 뿌려 줍니다.

 

8.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반죽을 넣고 약 10~ 12분 정도 구워 주면 완성~!! 

 

홍차의 은은한 향이~ 퍼지는 얼그레이 그리시니 입니다.

 

 

빵이나 케익에 홍차를 넣듯이 저도 그리시니에 넣고 응용해보았구요.

 

 

없으면 가감히 생략하시고, 통깨나 검은깨만 넣으셔도 아주 맛있어요. ^^ ( 사실 홍차향이 싫으신분들은 안넣으셔도 되구요. )

 

 

끝이 정말 지팡이 처럼 휘어졌네요..ㅎㅎ

 

바삭 바삭~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그리시니~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맥주 마실 때 조금씩 꺼내 구워 드시면 참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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