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큰한 단맛, 새알 옹심이 넣은 늙은 호박죽 만드는법

예전에 부산 집에 갔을 때 엄마와 함께 만들었던 호박죽이에요.

 

 

시골에서 가져온, 늙은 호박이 노랗게 익었을 쯤 호박죽을 해먹기로 했지요.

 

 

워낙 호박이 커서, 이날 호박죽으로..동네 잔치를 할 정도 였답니다. ㅎㅎ

 

 

 

찹쌀가루로 새알 옹심이도 만들고~ 통팥도 조금 넣구요.

 

 

들큰한 호박 맛에 쫄깃 쫄깃 씹히는 옹심이가 별미랍니다. ^^

 

 

= 들큰하고 맛있는 늙은 호박죽 =

 

 

< 만드는 법 >

 

 

재료 : 늙은 호박 800g, 불린 찹쌀 8큰술, 소금 2작은술, 설탕 적당량, 물 8컵. 새알 옹심이 10알

 

 

 

1. 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속을 잘 긁어 낸 다음 냄비에 넣고 삶아 주세요.

 

2. 불린 찹쌀은 믹서에 물을 넣고 곱게 갈아 줍니다. (찹쌀 가루를 사용해도 되요. )

 

3. 호박이 익으면, 주걱으로 으깨거나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줍니다.

 

4. 여기에 불려 두었던 찹쌀을 넣고 중불에서 끓여 주세요.

 

5. 어느정도 끓으면, 찹쌀가루를 익반죽 해서 옹심이를 만들어 주세요.

 

6. 옹심이를 넣고 소금, 설탕으로 간을 맞춰 보글 보글 끓입니다.

 

7. 옹심이가 다 익으면 완성입니다.

 

 

 

 

tip> 호박 당도에 따라 설탕량은 조절하세요. 팥을 넣어도 씹히는 맛이 있어 좋아요.

 

늙은 호박으로 만든, 들큰한 호박죽 한 그릇.

 

 

설탕을 많이 넣지 않고, 호박 고유의 단맛이 느껴져서..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됩니다.

 

 

호박죽에 옹심이가 빠지면 섭섭하지요~

 

쫀득 쫀득 옹심이도 참 맛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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