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견과류가 들어간 콩국수 소면

미코유 2024. 2. 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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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할머니께서 직접 농사지으신 귀한 콩을..

지난 주 집에 내려갔다가.. 한 봉지 얻어 왔거든요.

 

요리를 하다 보니 이런 신토불이 재료들이 더욱 귀하게 느껴지네요.

 

 

하루 전날 불려 놓았던 콩을 삶아 각종 견과류와 함께 곱게 갈아 콩국물을 만들구요.

소면을 삶아 콩국수를 준비했습니다.

견과류 콩국수 =

 

 

< 만드는 법 >

 

 

재료 : 국산 콩,  각종 견과류 한 줌( 아몬드, 호두, 캐슈넛 등등 ), 국수 소면, 오이 채 약간, 토마토 조금, 소금 적당량

 

 

1. 콩은 하루 전날 불려 두었다가 냄비에 넣고 삶아 줍니다.

 

2. 한소끔 끓으면 3 ~ 5분 정도 더 삶아 콩만 건져 낸 후 찬물에 행궈 식혀 줍니다.

    ( 일단 하나 건져 맛을 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

 

3. 콩을 삶은 물은 버리지 마시고 콩을 갈 때 사용합니다.

 

4. 찬물에 식혀두었던 콩은 떠오르는 껍질을 제거하고, 3의 콩 삶은 물과 각종 견과류를 넣고 믹서에 곱게 갈아 주세요.

 

5. 이때 소금은 조금씩 넣어 가며 간을 맞춰 줍니다.

 

6. 콩국이 완성되면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7.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소면을 넣고 보글 보글 끓어 오르면 찬물을 한 컵 정도 부어가며 삶아 줍니다.

 

8. 면이 삶아 졌으면 재빨리 건져 찬물에서 여러번 행궈 낸 뒤 물기를 짜줍니다.

 

9. 그릇에 소면을 담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콩국을 부은 뒤 오이채와 토마토를 고명으로 올려 주면 완성입니다.

하얀 콩으로만 국물을 만들면 다소 심심할 수 있어요.

 

잣이나 땅콩도 좋구요. 견과류와 두부를 조금 넣고 함께 갈아 주시면 더욱 고소한 콩국을 만들 수 있답니다.

 

 


견과류를 넣었더니 국물이 훨씬 진하고... 고소한 듬뿍 느껴집니다.

 

 


소면을 삶아 콩국수로 드셔도 좋구요.

 

물을 섞어서 두유 처럼.. 간식으로 자주 마셔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담백한 맛 자체를 좋아해서 간을 심심하게 하는 편이지만..

 

달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꿀을 한 숟갈 첨가해도 좋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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