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엄마가 택배로 포도를 보내주셨어요.
행여 물러질까 꼼꼼히 포장해서 보내주셨는데도..
받고 보니.. 포도 알들이 떨어져 물러진 게 많더라구요. ;;
그냥 먹기엔 너무 물러져서..
떨어진 알갱이들을 깨끗이 씻은 후 따뜻한 차로 만들어 봤습니다.
색도 너무 이쁘구요.
얼음 동동 띄워 시원하게 마셔도 좋구요.
한 잔 마시고 나면..피로도 풀리는 것 같고..기분까지 좋아지더라구요~^^
= 피로회복에 좋은 포도 차 만들기 =
< 만드는 법 >
재료 : 거봉 또는 캠밸 포도 등 종류 아무거나, 물, 기호에 따라 꿀 1큰술
1. 일단 포도는 알알이 뜯어 깨끗한 물에 여러번 행궈 주세요.
2. 냄비에 포도를 담고, 물이 자박 자박 잠길 정도로 부어 줍니다.
3. 처음에는 센불에 올려 두었다가 끓기시작하면 중 -약불로 낮춰 20 ~25분 정도 끓여 주세요.
4. 끓이다 보면 이렇게 푹~ 물러지면서 자주빛의 고운 즙이 나오게 됩니다.
5. 거름망에 받쳐 씨와 껍질을 제거한 뒤 ( 혹은 면보로 짜주셔도 됩니다. ) 맑은 즙을 용기에 담아 줍니다.
6. 꿀을 한 숟갈 첨가해 따뜻하게 차로 마셔도 좋구요. 얼음을 띄워 시원하게 드셔도 좋아요. ^^
맑게 우러낸 포도 차.
저는 거봉으로 만들어서, 따로 꿀을 넣지 않아도 달달하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조금 심심한 맛이 나면, 꿀을 조금 넣어 드셔도 좋을 것 같구요.
당근 크래커와 함께.. 포도 차로 티타임을 가졌네요.
한 모금, 한 모금..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얼음을 띄워~ 시원하게 드셔도 좋구요~
생으로 먹는 포도가 가장 좋겠지만...
양이 너무 많거나, 물러진 포도는 이렇게 차로 한번 드셔보세요~
신이 주신 선물이라는 말 처럼..
포도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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