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어김 없이 생각 나는 부침개~ 자투리 채소로 만드는 모듬 야채전

오늘 같이 비오는 날, 어김 없이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저도 평소에는 부침개나 전을 잘 해먹는 편이 아닌데..

 

이렇게 비오는 날은, 꼭 만들게 되더라구요..

 

 

큼직한 쪽파를 듬뿍 넣고 만든, 해물 파전도 좋구요.

신김치 쏭쏭 썰어 넣어 매콤하게 만드는 김치 전도 좋구요.

 

저 처럼 자투리 야채 잔뜩 모아다가~ 전으로 부쳐 드셔도 아주 좋지요~

 

어릴 적 급식 음식으로 자주 나오던 야채 튀김이 생각나서..

저는 튀기지 않고, 전으로 부쳐 보았어요.

 

양파 당근, 고구마.. 등등 냉장고 정리도 되구요..ㅎㅎ

 

갖가지 듬뿍 넣고 만들었더니..정말 바삭 바삭한 맛이 오늘 날씨와 아주 잘 어울리네요. ^^

 

 

 

 

= 자투리 채소들로 손쉽게 만드는 모듬 야채 전  =

 

 

< 만드는 법 >

 

 

 

재료 : 양파, 당근, 고구마, 애호박, 버섯, 고추 등등 집에 있는 야채 아무거나 한 줌, 부침가루, 차가운 물, 달걀 1개

          소금 한꼬집, 찹쌀가루 약간 ( 옵션 )

 

 

1. 야채들은 깨끗이 씻은 뒤 최대한 얇게 채썰어 준비해주세요.

 

 

2. 볼에 부침가루를 넣고 차가운 물과, 달걀 1개를 풀어 고루 섞어 걸죽한 반죽물을 만들어 줍니다.

 

 

3. 1의 야채들을 2의 반죽물에 넣고 고루 섞어 주세요.

 

 

4.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한 숟갈씩 떠서 넓게 펼쳐 중불에서 앞 뒤로 노릇 하게 부쳐 줍니다.

 

 

5. 중불에서 부치다가, 마지막엔 센불로 바삭하게 부쳐내면 모듬 야채 전 완성~!!

 

 

 

tip> 반죽에 찹쌀가루나 전분가루를 조금 섞어 주면 훨씬 더 바삭 바삭한 전을 만드실 수 있어요. ^^

 

제가 좋아하는 고구마를 듬뿍 넣었더니.. 달달하니 너무 맛있네요. ㅎㅎ

 

초간장 만드셔서 찍어 드셔도 좋구요.

 

 

오늘 같은 날, 막걸리 한잔과 부침개 몇 점이면...

 

일상의 작은 행복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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