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나만의 폼나는 아침 만들기~ 소세지 야채 프리타타

미코유 2024. 2. 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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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꼭 챙겨 먹는 편이지만, 간단하게.. 빵 위에 치즈 한장 올려 커피와 먹거나..

 

달걀 후라이와 밥, 아주 가끔은 씨리얼에 우유를 먹기도 한다.

 

 

늘 먹던 아침이 조금 따분한 생각이 들어서일까..

 

 

오늘 아침은 조금 화려하게 만들어 보기로 했다.

 

 

화려하다 해서, 뭐 대단한 걸 만드는 거 아니고..

 

자투리 야채들을 몽땅 넣은 프리타타와 모닝빵.. 그리고 갓 내린 신선한 커피 한잔 정도?

 

 

바쁜 아침이지만, 조금만 빠르게 움직이면 누구나 해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아침이다.

 

평일에 도저히 짬이 안된다면, 주말에 느긋하게 즐기는 브런치 메뉴로도 좋을 것 같다.

 

 


 

 

= 방울 토마토 소세지 프리타타 =

 

 

< 만드는 법 >

 

 

재료 : 달걀 3개, 우유 + 생크림 90ml, 방울 토마토 5개, 비엔나 소세지 5개, 올리브 3알, 시금치 약간 ( 옵션 ), 새송이 버섯 1/2개

         파프리카 1/3개, 소금, 후추 약간씩, 허브 약간

 

 

 

 

1. 방울 토마토와 소세지는 반으로 썰고, 새송이 버섯과 파프리카도 적당한 크기도 썰어 줍니다.

 

 

2.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세지를 볶다가 버섯, 파프리카, 시금치 순으로 넣어 달달 볶아 주세요.

 

 

3. 다른 볼에, 달걀을 푼 뒤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섞은 뒤 소금, 후추를 살짝 넣어 줍니다.

 

 

4. 오븐에서 사용이 가능한 내열 용기에, 2의 볶아놓은 야채들을 담고, 그 위에 3의 달걀을 넣어 주세요.

 

 

5. 취향에 따라 위에 파마산 치즈 가루를 조금 넣어 주셔도 좋아요.

 

 

6. 200도 예열한 오븐에서, 약 15 ~ 17분 달걀이 다 익을 때 까지 구워 주면 완성~!!

 

 

 

tip> 우유와 생크림 함량이 높아지면, 좀 더 몽글 몽글한 달걀찜 같은 프리타타를 만들 수 있고, 그런 식감이 싫으면

      달걀에 약간의 우유만 넣고 만들어도 된다. 야채는 정해진 것 없이,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야채들을 사용하면 좋다.

 


 

프리타타가 구워지는 동안, 핸드밀로 곱게 간 커피를 드립퍼에 담고..

 

최대한 집중력을 동원해..커피를 내린다.

 

사실 아침에는 핸드드립이 맘 처럼 잘 되진 않는 것 같다.

원이 자꾸 삐뚤어 진다고 할까? ㅎㅎ

 

 

오늘의 커피는, 중강배전으로 로스팅한 콜롬비아 수프리모 이다.

부드러운 맛과 적절한 바디감.. 그리고 초컬릿 향의 달콤함까지 느껴져.. 알면 알수록 신기한 원두.

 

 

삐삐삐~~

 

앗- 프리타타가 다 구워졌다고 오븐이 알려준다. ㅎㅎ


3 ~ 4명이서 먹기에도 충분할 정도로~ 넉넉하게 구워진 프리타타가 완성되었다.

 

 

파마산 치즈를 살짝 뿌렸더니.. 고소한 치즈향이 마구 올라온다.

 

 


 

우유와 생크림을 조금 듬뿍 넣었더니..순두부 같이 몽글 몽글한 느낌이다.

 

 


 

이제 아침을 준비해볼까?

 

살짝 데운 모닝빵을 접시에 담고, 프리타타 한 조각을 담고..

 

드립 서버에 있는 커피를, 커피잔에 옮겨주면 완성이다.

 

 

참, 노래가 빠졌지?

music은,

♪ 브로콜리 너마저의 ' 유자차 '

 

 

프리타타 하나 만들었을 뿐인데..

아침 식탁이 아주 화려해진 느낌이다.

 

행복한 아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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