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맛 그대로~ 무반죽법으로 만든, 통밀 빵

 

 

투박하지만, 나름 정겨운 매력이 있는 통밀 빵이에요.

 

얼마전 부터 그림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사물을 바라보는 눈도 조금 달라지고 있나 봅니다.

 

 

조금 못생기고, 조금 심심한 맛이 나도..

 

모두 다 그 나름의 매력이 있음을..  

 

 

이쁘고, 세련된 것만 사랑받는 세상이지만..

 

 

조금 엉성하고, 어설프고..

 

조금 설익어도..

 

그 나름의 멋이 있음을...

 

 

완벽하지 못한 제 자신이 좀 더 사랑스러워 보이기도 하는..

 

뭐 그런 기분이랄까요?

 

 

 

 

 

치대지 않고 만들 수 있는 무반죽법 통밀 빵이구요.

 

 

= 무반죽법으로 만드는, 통밀 빵=

 

 

재료 : 우리밀 통밀 250g, 유기농 호밀 5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4g, 소금 2g, 유기농 황설탕 10g, 실온의 물 230g,

 

 

1. 커다란 볼에 체친 밀가루를 담고, 여기에 이스트와 설탕을 넣고 섞어 주세요.

 

2. 그 뒤에 소금을 넣고 다시 골고루 저어 줍니다.

 

3. 가운데 홈을 파고, 미온수의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과 섞어 주세요.

 

4. 날가루 보이지 않게 골고루 섞이면, 랩을 씌워 2 ~ 3시간 정도 실온에 두세요.

5. 보글 보글 기포가 올라오며 반죽이 되었으면, 작업대에 덧가루를 넉넉히 부어 반죽을 올리고 4 ~ 5등분으로 분할해주세요.

 

6. 동그랗게 성형 한 뒤  오븐 팬에 올리고, 190도 온도에서 약 20분 정도 노릇하게 구워 주세요.

 

 
 

씹을수록, 고소함과 자연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통밀 빵이에요.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구요.

 

샌드위치 빵으로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반죽 하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편한 빵 이기도 하구요.

눈이 신나게 내리더니.. 이젠 조금 그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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