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직접 만든 팥으로 만들어 더 맛있는 추억의 통밀 단팥빵

미코유 2023. 12. 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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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방, 노란 크림 빵 ( 커스터드 크림 ), 소보로 빵..

 

추억의 3종 빵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 빵들이 그립다는 거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 일까요? ㅎㅎ

 

 

지난 번 ' 감동의 홈메이드 팥빙수 ' 만들 때, 팥을 넉넉하게 만들어 만들어 놓았어요.

 

빙수에도 넣어 먹고, 베이킹 할때도 쓰려구요.

 

 

통팥 듬뿍 먹고, 추억을 떠올리면 단팥빵을 만들어 보았네요.

 

 

예전에는 제과점 가도 빵 종류가 참 많이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정말 화려한 빵들이 많은 것 같아요.

 

 

초등학생 시절, 우유와 함께 배급되었던 단팥빵.. 그땐 그 빵이 참 싫었는데 말이죠.

 

요즘은 빵집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단팥빵과 소보로 녀석들을 보면..괜히 정겹게 느껴지네요.

 

 

 

통밀을 섞어서 만들었더니 고소함도 느껴지고, 무엇보다 홈메이드 팥 앙금을 이용했더니 많이 달지 않고, 팥이 그대도 씹혀서

 

식감도 좋은 것 같아요~ ^^

 

 

그럼 추억의 빵, 정겨운 단팥빵 만나러 가볼까요?

 


= 홈메이드 팥으로 만드는 통밀 단팥빵 =

 

 

< 만드는 법 >

 

 

재료 : 우리밀 강력분 250g, 우리밀 통밀 5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6g, 천일염 4g, 설탕 40g, 물 170 ~ 180g, 달걀 1개

         오일 2큰술, 팥앙금 200g, 검은깨 약간

 

 

1. 볼에 체친 강력분과 통밀을 넣고, 소금, 설탕을 올린 뒤, 소금과 닿지 않게 이스트를 올려 주세요.

 

2. 가루들을 모두 잘 섞은 뒤, 가운데에 분화구를 만들고, 미지근한 물과 실온의 달걀을 풀어서 넣어 주세요.

 

3. 손으로 잘 모아 반죽을 만들어 20분 가량 손반죽을 해줍니다.

 

4. 어느정도 섞여지면, 오일 2큰술을 넣고 함께 치대어 주세요.

 

5. 반죽이 말랑해 지면, 볼에 담고 랩을 씌운 뒤 중탕으로 40분간 1차 발효 해주세요.

 

6. 1차 발효가 끝나면 지그시 눌러 가스를 빼고, 둥글리기를 한 뒤 5 ~ 6개로 분할하여, 랩을 씌워 10분간 중간발효를 합니다.

 

7. 중간발효가 끝나면, 밀대로 반죽을 밀고, 팥앙금을 30g 정도 넣어서 잘 오무려 주세요.

 

8. 살짝 눌러 팥빵 모양을 만들고, 티스푼으로 가운데를 눌러, 검은깨를 조금 뿌려 줍니다.

 

9. 오븐 팬에 담고, 오븐안에서 40분간 2차 발효를 해주세요.

 

10. 발효가 끝나면 180 ~ 190도 오븐에서 20분 가량 노릇하게 구워 주면 완성~!!

 

 

tip> 구워진 뒤에 녹인 버터를 윗면에 발라주면 반짝~ 반짝 광이 나는 빵이 됩니다. ^^

 


저는 이 때 버터가 없어서 윗면에 바르지 않았더니..약간은 건조해(?) 보이는 빵이 완성되었어요.

 

조금 수수해 보이기도 하구요. ㅎㅎ

 

 

시골 스러운게 더 정감이 가네요~

 

요렇게 반으로~ 쪼개어 보니 팥앙금이 가득~!!

 

역시 팥빵에는 이렇게 팥이 듬뿍 들어 있어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통밀이 들어가 아주 많이 부드러운 식감은 아니지만, 그래도 구수한 맛과 씹는 맛이 살아 있어 맛있게 먹었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작게 미니 팥빵으로 만들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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