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TV에 닭도리탕 맛집이 몇군데 나오는 걸 봤는데요.
그 중 40년 전통의 원조 닭도리탕 집이 참 인상깊었어요. 실제로 가서 먹어 보기도 했구요.
그 집의 비법은 다름아닌 마늘~ 간 마늘을 듬뿍 넣어 국물이 넉넉한 닭도리탕을 만드는 거였는데요.
마늘이 듬뿍 들어가 얼큰하고, 깊은 국물 맛을 내더라구요.
그 때 먹었던 맛을 기억하며.. 저도 마늘 듬뿍 넣고, 얼큰하게 끓여 봤어요.
요즘 햇감자 많이 나오죠? 푹 익은 감자는 닭도리탕에 빼놓을 수 없는 재료죠.
살짝 으깨서 밥에 비벼 먹으면~ 정말 너무 맛있구요.
오늘 같이 흐린날엔 소주 안주로도.. 캬~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ㅎㅎ
= 마늘 듬뿍 넣고 만든 깊은 국물 맛, 닭도리탕 =
< 만드는 법 >
재료 : 닭도리탕용 닭 한마리, 감자 2 ~ 3개, 당근 1/2개, 대파, 청 홍고추 1개씩, 마늘 15 ~ 20개, 다시용 육수 ( 멸치, 다시마 )
양념 : 고춧가루 3 ~ 4큰술,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약간, 청주 1큰술, 설탕 1작은술
1. 닭은 깨끗이 씻은 후에 끓는 물에서 살짝만 데쳐 기름기를 빼주세요.
2. 기름기 뺀 닭을 다시 냄비에 담고, 멸치 육수를 불어 끓여 줍니다.
3. 보글 보글 끓으면, 감자와 야채들을 넣고, 양념장을 섞어 넣어 주세요.
4. 20분 정도 끓이다가, 마늘 20개 정도를 갈아서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줍니다.
5. 국물이 깊은 맛이 우러날 때까지 푹~ 끓여 주면 얼큰한 마늘 닭도리탕 완성~!!
마늘을 듬뿍 넣고 끓여, 얼큰하고 깊은 국물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
포실~ 포실하게 익은 감자도 너무 먹음직 스럽구요.
요렇게 살짝 으깨서, 닭고기 살과 함께 먹는 맛~!!
마늘을 듬뿍 넣고 끓여서인지, 닭고기 육질도 아주 쫄깃하고 너무 맛있어요~
남은 국물은 나중에 밥 넣고 볶음밥으로 만들어 드셔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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