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서로 짝꿍 처럼 우리네 대표 찌개가 아닌가 싶어요.
얼큰하고 칼칼한 거 먹고 싶을 땐 김치 찌개.
구수한 음식이 생각날 때는 어김없이 된장찌개죠.
전 여기에 제가 좋아하는 단호박을 넣어서 함께 끓여 봤어요.
버섯에 두부에 감자에 단호박까지..
다양한 색깔의 재료들을 듬뿍 넣어 만든 영양 가득한 된장 찌개.
보글 보글 끓는 찌개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는데..
참 복스럽게 생겼다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
우리네 한식은 푸짐하면서 복스러운 음식들이 참 많은 거 같아요.
괜시리, 찌개 하나 끓였을 뿐이네.. 복이 넘쳐나는 느낌까지 드네요. ^^
= 복스러운 한식 구수한 단호박 된장찌개 =
< 만드는 법 >
재료 : 된장 2큰술, 고추장 1작은술, 다시용 국물 (멸치, 건표고버섯, 다시마 등등 ), 양파, 버섯, 두부, 감자, 단호박
다진 마늘 1/2작은술, 풋고추 (or 청양고추 ) 1개, 고춧가루 1작은술 ( 옵션 )
1. 냄비에 멸치, 다시마, 건표고 버섯 등을 넣고 밑국물을 내주세요.
2. 다시 국물이 우러나면,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 풀고 끓여 줍니다.
3. 여기에 다진 마늘을 넣고, 두부를 뺀 야채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넣어 주세요.
4. 보글 보글 끓으면 두부를 넣고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 한소끔 더 끓여 주면 완성!!
얼마전 TV에 보니 호박 된장이라는 것도 있던데.. 보면서 꼭 한번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구수한 된장찌개에 달큰한 호박까지 곁들어 보글 보글 끓였더니,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네요.
사실 김치만 있으면 상차림 끝이죠 ㅎㅎ
맛있는 점심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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