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사갈 때 매일 도시락을 싸서 가요. 회사 주변에 딱히 먹을 곳도 없을 뿐더러... 차라리 하루 5천원씩 아껴서 주말에 맛난거
먹는 재미가 쏠쏠 하거든요. ㅎㅎ
이번주는 그래도 엄마가 보내주신 나물 반찬 덕분에 비빔밥으로 3일 정도 버틴 거 같은데.. ㅎㅎ
이젠 정말 라면 밖에 안남아서.. 뽀글이라도 해먹어야 할 상황이온거에요.
그래서 어제 저녁 퇴근길에.. 지친 몸을 억지로 일으켜 세우며.. 마트로 향했답니다.
우선 배고픔을 시식으로 조금씩 달래며.. ㅎㅎ
이것 저것 둘러 봤지요.
도시락으로 가장 좋은 건 카레, 짜장, 아니면 덮밥, 비빔밥 정도?
비벼 먹는게 다른 반찬도 필요없고~ 한끼 해결하기에는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카레를 하두 많이 먹어서..
이번에는 오랫만에 짜장으로 메뉴를 정했습니다.
것두 메콤한 사천 짜장으로~ 이왕 하는 김에 달걀 볶음밥까지 만들어서.. 룰루랄라~ 내일 점심을 기대하며 도시락 준비를
했네요 ㅎㅎ
허걱- 다 만들고 나니.. 이젠 잘시간이에요. ㅠㅠ
= 매운 사천 짜장 =
< 만드는 법 >
재료 : 돼지고기 한 줌, 양파 1개, 당근 1개, 청양고추 3개, 새송이 버섯 2개, 감자 1개, 자장 가루, 후추 약간, 고추기름 2큰술
1. 먼저 자장에 넣을 야채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2. 달궈진 냄비에 고추기름을 1큰술 정도 넣고, 양파를 볶다가 돼지고기를 넣고 함께 볶아 주세요.
3. 나머지 야채들도 모두 넣고 고추기름을 조금 더 넣어 달달 볶아 주세요.
4. 자장 가루 1봉지에 물 600.ml 정도 넣고 가루를 풀어 3의 냄비에 부어 주세요. ( 물은 농도를 맞춰 가감해주세요. )
5. 감자가 익을 때까지 보글보글 끓이다가, 후추 약간을 넣고 더 맵게 드시고 싶으면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 주셔도 좋아요.
tip> 중식을 만들 땐 기름을 조금 넉넉히 둘러서 약간 오일리(?) 하게 드셔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ㅎㅎ
= 중식 달걀 볶음밥 =
재료 : 달걀 2개, 밥 1공기, 대파,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후추 약간씩, 올리브유 2 ~ 3큰술
1. 마늘은 다지고, 대파도 쫑쫑 썰어 주세요.
2.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마늘과 대파를 센불에서 볶아 주세요.
3. 여기에 밥 1공기를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4. 풀어 놓은 달걀을 붓고, 올리브유를 조금 더 두른 후 함께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춰 주세요.
5. 완성 접시에 밥을 담고, 그 위에 매콤한 사천 짜장 소스를 듬뿍 올려 주면 완성!!
밥이 잡곡밥이라 달걀 볶음밥의 제 빛을 발휘하지 못해 살짝 아쉬워요~
볶음밥은 역시 흰쌀밥이 제격인 거 같아요. 그래도 영양은 잡곡콩밥이 훨 좋은 거 아시죠?
사진 찍고 얼른 한입 먹어 버렸네요.
우와~ 정말 꿀 맛입니다.
띵호야~!! ㅎㅎ
#사천짜장과볶음밥
#사천짜장
#달걀볶음밥
#중화요리
#중식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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