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은 어떤 밥을 좋아하세요?
꼬들이? 아니면 무른 밥?
전 어렷을 적 엄마가 밥을 하시면, 밥솥에 살짝 누른 밥을 너무 너무 좋아했어요~
누룽지와 밥의 중간 단계라고 할까요?
그땐 고소하고 딱딱한 그 맛에 아빠랑 서로 먹으려고 다투기도 했던 것 같은데.. ㅋㅋ ( 집안 내력인지 친가쪽 식구들은 전부 누른밥을 좋아라 한답니다 ㅎㅎ )
근데 입 맛이 변했는지.. 이젠 누른 밥을 봐도.. 옛날 같은 느낌이 안생기는 거에요.
대신 저걸 부쳐서 밥전을 해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찌릿~ 하고 들었죠.
반찬 없고 식은 밥만 남았을 때 요긴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재료도 아주 아주 간단하고 만들기는 더더더 쉽답니다 ^^
= 반찬 없을 땐 후다닥 만드는 김치 밥전 =
< 만드는 법 >
재료 : 찬 밥 1공기, 대파, 김치, 달걀 2개, 청양고추 1개, 느타리 버섯 약간 ( 냉장고에 있는 야채아무거나 ), 튀김가루 (or 부침가루)
1. 대파와 청양고추, 김치, 야채들은 모두 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 김치 국물도 있으면 같이 넣어 주세요 )
2. 볼에 1의 야채들을 모두 넣고, 달걀을 넣은 뒤, 찬밥을 전자렌지에서 살짝 돌린 뒤 함께 넣어 주세요.
3. 부침가루를 넣고 소금, 후추는 살짝만 넣어 농도를 맞춰 주세요.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조금씩 떠서 납작하게 구워 주면 완성!!
tip> 전 바삭하게 하려고 튀김가루를 넣고 했어요~ 없으면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넣어 주셔도 되요. ^^
밥솥에 처량하게 눌러 붙어 있던.. 찬 밥이..
어느새 이쁘게 전으로 변신했네요^^
도시락으로 준비해서 나들이때 갖고 가도 좋을 것 같아요~~
#밥전
#김치밥전
#김치전
#밥
#찬밥요리
#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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