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콩장만큼은 엄마가 해줘~

미코유 2026. 6. 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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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부모님께서 집에 다녀가셨습니다.

 

시골에서 농사지은 무, 배추, 콩에... 쌀까지 한가마니를 가져오셨어요.

 

아이고~ 이게 다 뭐야 엄마~~

 

우리 둘이 살면서 이거 다 먹지도 못하는데.....

 

주변에 좀 나눠 먹고 해~~ 아빠 트럭 갖고 와서 그나마 챙겨왔지.

 

쌀 40kg를 방 한켠에 놓아두며, 그래도 이번에 쌀 갖다 줘서 엄마 마음이 편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힘들게 농사일하신다는 생각에, 고생을 사서 한다고 말하면서도 이렇게 바리 바리 챙겨온 부모님의 마음이 느껴져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엄마~!! 콩장 좀 해주고 가~~

 

 


 

= 엄마표 콩장 =

 

< 만드는 법 >

 

 

재료 : 검은콩 150g, 간장 3큰술, 물엿 3큰술, 청주 1큰술, 통깨 약간

 

 

1. 검은콩은 물에 약 1시간 정도 불려두었다가, 냄비에 물 3컵을 넣고 20분 정도 콩이 익을 때까지 삶아줍니다.

 

2. 팬에 콩과 1의 콩 삶은 물 1컵에 간장, 물엿, 청주를 넣고 끓여가며 졸여줍니다.

 

3. 국물이 거의 없을 때까지 조린 후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tip> 청주는 없으면 생략해도 됩니다.


콩을 삶을 때, 콩자반의 씹는 맛이 좋다면 조금 덜 삶으면 되고요.

 

푹 삶으면 좀 더 부드러운 콩장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콩장을 뭘 엄마 보고 해달라고 하느냐고 하셨지만,

 

추억의 반찬은 엄마가 해주시는 걸 꼭 먹고 싶더라고요.

 

 

도시락 반찬에 콩장이 들어있을 때면 꼭 검은 콩물이 다른 반찬에 베여 묻곤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아주 시시하고 김치와 더불어 만만한 반찬 중에 하나였는데요.

 

오독오독 씹을수록 검은콩의 고소함이 요즘은 새삼 더 좋아집니다.

 

 

물론 마트에서 쉽게 덥석 사지 못하는 고급 식재료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요. ㅎㅎ



단 맛은 물엿으로 기호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오독오독,







짭쪼롬한 고소함.







콩장입니다.





#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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