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 버섯과 팽이 버섯을 잘게 썰어 반죽에 넣고~ 매콤한 고추도 약간 넣어,
노릇하게 전으로 부쳐봤어요.
버섯이 듬뿍 들어가 쫄깃한 식감도 식감이지만, 버섯에 들어 있는 글루탐산 때문에 감칠맛을 자랑하는 전이랍니다.
해산물 하나 넣지 않았지만, 어디선가 해산물 맛이 나는 것 같다고 할까요? ㅎㅎ
= 느타리버섯 고추 전 =
< 만드는 법 >
재료 : 느타리버섯 한줌, 팽이버섯 반줌, 홍고추, 청양고추 1/2개씩, 부침가루 5큰술, 물 4 ~ 5큰술, 달걀 1개,
1. 버섯은 모두 잘게 썰고, 고추도 송송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2. 볼에 부침가루와 물, 달걀을 넣고 약간 묽은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3. 여기에 1의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4.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국자씩 떠서 앞 뒤로 노릇하게 부쳐내면 완성입니다.
통통하게 부쳐진, 버섯 고추전입니다.
신기하게도 굴이나 해산물이 들어간 것처럼, 버섯만 넣었는데도.. 바다의 향기가..ㅎㅎ
저는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었구요.
매운 맛 싫어하시면 풋고추를 넣거나~ 파프리카를 다져 넣어줘도 좋아요.
전을 부칠 때는 기름을 조금 넉넉히 둘러 부쳐주시구요.
마지막에는 앞 뒤로, 센불에서 짧게 부쳐내면... 기름기가 빠져서 더욱 깔끔한 전이 된답니다.
양념장에 콕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죠.
어제 TV에서 전을 너무나 좋아해서 아침부터 전을 찾는 분이 나오는 걸 봤어요. ㅎㅎ
굴전을 맛있게 드시던데...
해산물이 없을 땐, 이렇게 버섯으로도 감칠맛 나는 전을 만들 수 있답니다. ^^
#버섯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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