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이보다 더 시원 할 순 없다. 굴탕

미코유 2025. 6. 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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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저녁을 준비하려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콩나물과 미나리가 보였어요.

 

 

아, 무랑 굴만 사와서 시원하게 국 끓이면 술 안주로 딱이겠는걸? ㅎㅎ

 

 

후다닥 뛰어나가 탱글탱글한 굴과 무 한통을 사와서 끓이기 시작한 굴탕.

 

 

 

캬~~

 

정말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구나!!

 

 


= 시원하디 시원한, 굴국 =

 

 

< 만드는 법 >

 

 

재료 : 굴 두봉지, 콩나물 미나리 한줌씩, 무 1/4개, 대파 1/2대, 풋고추 홍고추 1/2개씩, 다시마 육수 5컵, 다진 마늘 1작은술

          국간장 2큰술, 천일염, 후추 적당량

 

 

1. 굴은 흐르는 물에서 한두번 씻어 체에 받쳐 줍니다.

 

2. 무는 얇게 나박썰기하고, 고추와 대파는 어슷썰고, 콩나물과 미나리를 적당히 손질해 준비합니다.

 

3. 냄비에 물 혹은 다시마 육수를 넣고 무와 다진 마늘을 넣고 끓여 주세요.

 

4. 무가 어느정도 익어가면, 굴과 콩나물, 미나리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5. 국간장과 대파, 고추, 후추를 넣어줍니다.

 

6. 마지막에 천일염을 넣어 간을 맞춰 주면 완성입니다.


특별히 육수를 진하게 내지 않아도, 콩나물과 미나리와 굴과 무에서 충분히 시원한 맛을 내줍니다.

 

다시마 육수는 손바닥 만한 다시마를 미리 물에 2시간 정도 우려 사용하면 되구요.

 

없을 때는 냄비에 물과 함께 넣어 끓인 뒤 건져내시면 됩니다.

 


 좀 더 칼칼한 국물을 원하시면, 풋고추 대신 청양고추를 1개 정도 넣어줘도 좋아요. 

 



평소 소주를 마시지 않는 저지만, 

 

이야~~ 이거 정말 소주 안주로 지대로겠다. ㅎㅎㅎ 

 

이 국물을 한 숟갈 뜨고 난 뒤, 자연스레 그런 말이 나왔습니다. 

 

 



소주 매니아라면, 요거 한그릇이면.. 소주 몇 병은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 보다 더 시원할 순 없다!!







굴탕이었습니다.




#굴탕

 #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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