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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에서는 피자나 파스타를 먹을 때 피클을 먹지 않아요.
한국 사람들이 하두 피클을 찾으니깐, 아에 노 피클 이라고 붙여진 식당도 있다고 하네요. ㅎㅎ
저는 지극히 한국사람이라 그런지, 집에서 파스타를 만들어 먹을 때면..
꼭 피클을 찾게 되더라구요.
샐러드나 다른 반찬으로는 뭔가 해소되지 않는.. 피클 몇 점이 있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죠.
무 한통 사와서 1/3은 국에 넣고, 나머지는 몽땅 피클로 넉넉히 만들어두었답니다.
이제 파스타 먹을 때, 허전하지 않겠어요. ㅎㅎ
= 파스타 친구 무 피클 =
< 만드는 법 >
재료 : 무 1/2통, 식초 200ml, 물 200ml, 설탕 4 ~ 6큰술, 소금 1/2작은술, 피클링스파이스 1큰술(생략가능)
1. 무는 적당한 길이로 썰어 준비해줍니다.
2. 냄비에 식초, 물, 설탕, 소금, 피클링스파이스를 넣고 끓여주세요.
3. 1의 무를 내열용기에 담고 2를 부어 주세요.
4. 한 김 식히면 냉장고에 넣고 하루정도 두었다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때 비트를 조금 잘라 함께 넣어주면 확실히 색이 고와져요.
양파와 오이와 함께 담궈도 좋구요.
설탕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파스타 친구, 무 피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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