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쫀득하고 부드러운 미니케익, 휘난시에

미코유 2025. 3. 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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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er.

 

휘난시에, 피낭시에, 휘낭시에.. 모두 같은 케익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프랑스 증권가에서 유래한 휘난시에는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이 손에 묻히지 않고 빨리 먹을 수 있도록 고안해낸 케이크라고 하네요.

 

케익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쁘게 일한다는게 썩 유쾌하진 않지만...ㅎㅎ

 

작은 금괴 모양으로 구워내는 것도 특징이지요.


= 바닐라 휘난시에 =

약 9개분량

 

< 만드는 법 >

 

재료 : 달걀 흰자 3개분량, 버터 60g, 설탕 70g, 소금 한꼬집, 꿀 45g, 바닐라 익스트렉 1작은술, 박력분 45g, 아몬드가루 50g

 

 

1. 냄비에 버터를 올려 놓고, 중불에서 녹여 갈색이 나도록 태워줍니다.

 

2. 체에 한번 걸러 식혀 주세요.

 

3. 볼에 흰자를 손거품기를 이용해 가볍게 풀어 주세요.

 

4. 여기에 설탕, 소금을 넣고 가볍게 휘핑합니다.

 

5. 꿀, 바닐라익스트렉을 넣고 섞은 뒤 체친 가루류를 넣고 매끈하게 섞어 주세요.


 

6. 식혀두었던 2의 버터를 넣고 버터와 반죽이 완전히 섞이면 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30분이상 숙성시켜줍니다.

 

 

 


7. 휘난시에 틀에 녹인버터를 바르고 반죽을 80% 정도 채워 170도 예열된 오븐에서 15 ~ 20분정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정말 한 손에 들고 먹기 편하도록 만들어진, 쁘띠 케익이라 할 수 있겠어요.

 

건과일이나 견과류를 넣어줘도 좋을 것 같구요.


저는 170도 예열된 오븐에서 15분정도 구웠는데요.

 

그래서 마치 촉촉한 느낌이었어요.

 

20분정도 구워주면 좀 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느낌이 될 것 같아요.

 


직사각형의 금괴 모양이 특징인, 휘난시에.

 

달걀 흰자로 만들어 쫀득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입니다.


그리고 태운 버터를 이용해, 버터의 수분을 날려 버터의 풍미가 진한 것도 이 케익의 특징이구요.

 

 


태운 버터를 헤이즐넛 버터라고도 하는데,

실제로 버터를 갈색이 나도록 태우고 나면 고소한 헤이즐넛 향이 나더라구요.

 

참 신기하지요? ㅎㅎ

 

달걀 흰자 남았을 때, 촉촉하고 부드러운 휘난시에도 한번 구워보세요~!!

 

 

그리고 이런 케익류는 바로 만들었을 때 보다 하루 이틀 정도 지나면 더욱 풍미와 식감이 좋아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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