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잼 레시피를 올리려고 하니 이런 멜로디가 생각나네요.
나난나난나~ 나난나난나~~~♪
아마도 80 ~ 85년생쯤 되시는 분들을 아실 것 같아요.
위의 멜로디는 어떤 노래일까요? 아시는 분 덧글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제는 참 힘든 하루였습니다.
바로 쨈을 만들었기 때문이죠.
여름철 먹기 좋은 토마토 잼.
만들다가 손에 튀여서 물집까지 잡히고.. 그래도 열심히 열심히 젓고, 또 저었더니..
정말 맛있는 토마토 잼이 완성되었답니다.
= 토마토 잼 =
< 만드는 법 >
재료 : 토마토 1.2kg, 유기농설탕 250g, 레몬 1개
1. 토마토는 칼집을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 주세요. ( 귀찮으시면 생략하셔도 되세요. )
2. 토마토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믹서에 넣고 몇번 드드륵~ 해서, 너무 곱지 않게만 갈아 주세요.
3. 2를 냄비에 붓고, 센불에서 끓이면서 위에 거품을 제거해주세요.
4. 수분이 조금 날아가면 레몬즙과 설탕을 넣고, 중약불에서 저어가면 계속 졸여 주면 완성입니다.
대략 만드는 데 2시간 정도는 걸린 것 같아요.
불이 세면 바닥이 금세 탈 수 있으니깐, 불을 약하게 해서 저어주면서 졸여주셔야 해요.
저는 처음부터 설탕을 넣게 되면 설탕양이 너무 많아져서..
믹서에 간 뒤에 어느정도 수분을 날린 뒤에 설탕을 넣었구요.
깍뚝썰기해서 설탕 넣고 섞으면서 졸여도 되세요.
색이 정말 곱죠?
언뜻 고추장 같기도 하지만...ㅎㅎㅎ
아주 맛있는 토마토 쨈이랍니다.
토마토 케찹 과는 또 다른 맛이에요.
토마토의 농축된 깊은 맛에 레몬이 들어가 상큼하면서, 쨈 특유의 달콤함도 있구요.
거의 토마토 13개 정도를 넣고 만들었는데...
다 만들고 나니.. 락앤락 작은 통에 반 정도 채워지네요. ㅠㅠ
이럴 때면.. 꼭 잼한테 당한 느낌이에요.
번거로움과 수고로움이 있지만...
그래도 어떤 잼과도 비교를 거부하는, 홈메이드 토마토 잼입니다.
#토마토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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