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플랙시드 통밀빵을 만들었습니다.
플랙시드는 한국어로 하면 아마씨이구요, 생명의 씨앗이라 불릴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이런 씨앗류를 구입하실 때는 이미 갈려진 것 보다는 통곡으로 된 걸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냉동실에 넣어두고, 쓸 만큼만 조금씩 믹서에 갈아 사용하고 있어요.
아마씨가 없을 때는 참깨나 흑임자를 넣어주셔도 좋아요.
그냥 통밀식빵도 맛있지만, 토핑으로 씨앗류나 오트밀 등을 넣어주면 훨씬 고소한 식빵이 된답니다.
= 플랙시드 통밀 식빵 =
< 만드는 법 >
재료 : 강력분 200g, 통밀가루 100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5g, 소금 6g, 꿀 36g, 우유 130ml, 물 50 ~ 80ml, 버터 18g, 플랙시드 10g
1. 제빵기에 실온의 우유, 물, 꿀, 소금을 넣고 밀가루- 이스트 순으로 올린뒤, 이스트와 밀가루를 고루 섞어 반죽을 시작합니다.
2. 반죽이 한덩이로 뭉쳐지면, 버터를 넣고 반죽을 더 돌리다가 반죽이 끝나기 2분전쯤 플랙시드를 넣어 마저 돌려 줍니다.
3. 매끈하고 탄력적인 반죽이 완성되면, 2.5배 정도 부풀때까지 1차 발효합니다.
4. 1차 발효가 끝나면 가볍게 둥글려서 15분 ~ 20분 정도 2차 발효해주세요.
5. 2차 발효가 끝나면, 밀대로 밀어 원로프 형식으로 성형해 옥수수 식빵 틀에 넣고, 틀 높이까지 꽉 차게 부풀도록 2차 발효합니다.
6.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25 ~ 30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요즘 빵에 있어서 오븐 스프링이 왜 잘 일어나지 않을까,
원인을 찾고 있어요.
그래서 밀도 다른걸로도 써보고, 반죽도 좀 더 오래 해보구요.
아무래도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가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량으로 산 제품이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활성화가 떨어지지 않았을까 하구요.
내일은 새로 산 이스트로 다시 식빵을 만들어 보면 그 해답이 보일 것 같네요.
가장 단순해보이지만, 식빵 만큼 어려운 빵죠.
아무튼 오븐 스프링이 빠방하게 터지지 않아, 아쉬움이 크지만...
이왕 만든거니.. 또 맛있게 먹어줘야겠지요. ㅎㅎ
샌드위치용은 조금 얇게, 토스트용은 조금 도톰하게 썰어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로 고고~~
확실히 통밀과 플랙시드가 들어가 고소한 향이 가득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트밀과 각종 견과류를 넣어주면 더욱 영양식빵이 되겠죠?
홈베이킹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넣을 수 있다는 것이겠죠.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라면,
직접 만든 식빵으로 아침을 준비해시는건 어떨까요?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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