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귀여워서 더 맛있는, 병아리 만주

미코유 2025. 1. 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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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공작이 하고 싶어 병아리 만주를 만들어 봤어요.

 

예전에도 몇 번 만들었었는데.. 만들고 나면 어찌나 귀여운지....

 

 

어머~~ 이걸 어떻게 먹어~!!

 

하다가도 냉큼 머리부터 먹게 되는,

 

귀여워서 더 맛있는 만주 랍니다.

 

 


 

= 병아리 만주 =

 

큰병아리, 작은병아리 합쳐서 약 6개분량

 

< 만드는 법 >

 

재료 : 박력분 90g, 노른자 1/2개, 연유 90g, 베이킹파우더 2g, 소금 한꼬집, 바닐라익스트렉 2g

          토핑용 노른자 + 커피엑기스 약간, 통팥앙금 250 ~ 300g

 

 

1. 볼에 연유와 노른자, 소금, 바닐라 익스트렉을 넣고 체친 가루류를 넣어 고무주걱으로 자르듯이 섞어 한덩이로 뭉쳐줍니다.

 

2. 한덩이로 뭉쳐지면 비닐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30분간 휴지 시켜 주세요.

 

3. 큰 병아리는 40g, 작은병아리는 20g으로 앙금을 분할해 동그랗게 만들어 줍니다.

 

4. 휴지 시킨 반죽을 꺼내, 역시나 큰 병아리는 40g, 작은병아리는 20g으로 반죽양을 분할한 뒤 동그랗게 빚어주세요.

 

5. 동그랗게 빚은 반죽을 가운데를 눌러 오목하게 만들고, 그 안으로 앙금을 채워  앙금을 안으로 밀어 넣어가며 전제적으로 감싸

    주세요.

 

6. 약간 긴 타원형으로 만들어,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반죽 가운데 부분을 눌러가며 머리와 몸통을 만들어 줍니다.

 

7. 부리와 꼬리도 만들어주세요.

 

8. 노른자에 커피 엑기스 혹은 에스프레소를 약간 넣어 섞어 붓으로 부리와 꼬리 부분을 발라 줍니다.

 

9. 170도 예열된 오븐에서 작은 병아리는 15분, 큰 병아리는 20분 정도 구워주세요.

 

10. 한김 식힌 뒤, 가스불에 쇠젓가각을 달궈 눈과 날개를 그려주면 완성입니다


반죽과 앙금을 1 : 1 비율로 하면 좀 더 성형하기가 수월하구요.

 

숙력자라면, 반죽과 앙금을 0.5 : 1로 하시면, 만주 피가 더욱 얇아집니다.

 


반죽을 만지다보면 자꾸 질어져서 성형하기가 힘들 수 있는데요.

 

작업대에 덧가루를 뿌려가며 만들면 잘 달라 붙지 않아서 조금 수월해요.


 

눈과 날개를 그려주고 나면, 비로소 정말 표정이 살아 있는 병아리 만주가 완성되지요~

 


그 모양도 제각각이라, 다 만들고 보면 표정도 정말 다양해요~~

 


 

사실 저는 이 만주를 만들때마다 과연 이 동물이 병아리 인 것인가? 하고 생각합니다.

 

오리 같기도 하고... 사실 병아리 보다는 어떠한 새 같다고 할까요? ㅋㅋ

 


멍 때리고 있는 한마리의 새끼 병아리 입니다.

 


 

왼쪽에서 부터,

 

예민한 첫째, 졸리는 둘째, 아무 생각없는 셋째 입니다.

 


추울까봐 둥지를 만들어 줬어요. ㅎㅎ

 


 

가끔 먹을 수 있는 공작을 하고 싶을 때면 생각나는 병아리 만주~

 

삐약 삐약~~

 

재미있는 만주 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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