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니깐, 느낌있게 사과빵

 

가을이라 그런지 식재료에도 가을 바람이 불고 있어요.

 

빨간 사과, 고구마, 밤 등등...

 

가을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재료들이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이런 가을의 정취를 가득 받아,  느낌있게 사과빵을  만들어봤습니다.

= 사과빵 =

 

< 만드는 법 >

 

 

재료 : 강력분 200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4g, 설탕 25g, 소금 3g, 무염버터 18g, 우유 130 ~ 140g

토핑용 : 빼빼로, 호박씨 적당량

사과콤포트 : 사과 1개, 버터 1큰술, 설탕 30g, 시나몬파우더 1/3ts

 

 

1. 제빵기에 우유, 소금, 설탕을 담고 그 위로 강력분 마지막에 이스트를 올려 고루 섞어주세요.

 

2. 반죽이 어느정도 섞이면 실온의 버터를 넣고 반죽모드로 마저 돌려 탄력있는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3. 볼에 반죽을 담고 랩을 씌워 2.5배 정도 부풀도록 1시간 가량 1차 발효합니다.

 

4. 1차 발효를 하는 동안, 사과콤포트를 준비합니다.

 

5. 달궈진 냄비에 버터를 올려 녹인 뒤 잘게 자른 사과를 넣고 볶다가 설탕과 시나몬파우더를 넣고 졸여 준비해주세요.

6. 1차 발효가 끝나면 반죽을 6개로 나눈 뒤 둥글리기 해 다시 30분 가량 중간발효합니다.

 

7. 중간발효가  끝나면 반죽을 밀대로 밀어 사과 콤포트를 담고, 잘 오므려 머핀틀안에 하나씩 넣어주세요.

 

8. 두유 혹은 달걀물을 얇게 바르고, 가운데 부분에 초코가 발려지지 않은 빼빼로 끝부분을 꽂고 그 옆으로 호박씨를 붙여줍니다.

 

9. 다시 실온에서 40분가량 2차 발효합니다.

 

 

10. 2차 발효가  끝나면, 200도 예열된 오븐에서 약 10 ~ 12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빵을 넣고 5분쯤 지났을까요?

 

악~~!!!!!

 

 

오븐이 윗불만 들어오게 되어 있었어요.

 

아뿔싸!!!

 

다시 오븐을 윗불 아랫불 다 들어오게 한 뒤 굽느라.. 윗면에 조금 더 구워졌어요.

 

 

밖으로 사과졸임이 분출 되어버린 애들도 있구요. ㅎㅎ

 

저는 아무생각 없이 그냥 가운데에 빼빼로를 콕 꽂았는데요.

 

사과 모양으로 하려면, 가운데 부분을 손으로 눌러 모양을 잡은 뒤에 꼭지를 꽂아주면 더 이쁠 것 같아요.

 

 

사과빵임을 여실히 들어내는 모습입니다.

 

꼼꼼하게 잘 오므려줘야,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아요.

 

그리고 사과콤포트는 최대한 수분기 없이 졸여주세요.

 

가운데에 있었으면  했는데...

 

위쪽으로 몰렸네요. ㅎㅎ

 

행여나 하는 마음에 다른 빵도 잘라보지만, 다들 위쪽으로 몰렸네요.

 

 

 

 

가을이니깐 느낌있게 사과빵 한번 만들어 보시는 거 어떠세요?